부산엔 ‘이상한 기운’이 있다제330호 제대로 자리잡은 PPP, 젊은 관객들의 싱싱한 에너지… 아시아 최고 영화제의 자존심! 지난 10월6∼14일 5번째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는 자칭타칭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떠올랐음을 재확인했다. 20만명에 이르는 총관람객수, 빔 벤더스, 크지쉬토프 자누시, 왕자웨이,...
건강식품이 몸을 해친다면…제329호 영양 불균형 바로잡는 보충제 부작용 많아… 과대광고 판치며 품질 관리도 허술 뱀파이어의 전설은 ‘포피리아’라는 유전병에서 비롯되었다. 적혈구 등에서 산소를 나르는 햄(Heam)이라는 색소를 합성하는 생합성 경로에 유전적 결함이 있으면 포피리아에 걸린다. 이 병에 관련된 유전자를 가진 ...
LP 음반의 추억을 찾아제329호 이제는 CD에 밀려 완전히 사라졌지만 LP음반은 여전히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추억의 상징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소수의, 그러나 열광적인 LP음반 애호가들만을 위한 LP전문점들이 남아 있다. 물론 LP음반은 새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중고만을 거래하는 곳들이다. 이들...
백화점식 문화상품점은 싫다!제329호 ‘장사’를 뛰어넘는 문화의 즐거움… 둘러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전문점의 세계 모처럼 만난 친구와 헤어지고 난 뒤, 아니면 그냥 울적한 날, 이지만(29·대학원생)씨는 굳이 신림동 집 앞의 레코드가게를 놔두고 홍대앞으로 간다. 큰길가에서 한발짝 물러난 골목 중간쯤에 있는 작은...
결핵균 감염자를 구별하라?제329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2000년 5월4일 미국 의학학술원(Institute of Medicine)은 2035년까지 미국에서 결핵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다룬 보고서를 냈다. 이 단체의 성격상 의회에서도 건의를 반영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갈 것이...
이제는 체육개혁!제329호 스포츠클럽 중심의 풀뿌리 체육 기반 조성… 생활체육 후진국이라는 오명 벗어야 독일의 쾰른시는 인구 100만명에 불과하지만 체육관 210개, 공공수영장이 150개에 달한다. 독일은 이번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 순위 5위를 달성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전국 체육관 수는...
여유로운 시작을 꿈꾸는가제329호 결혼을 앞둔 연인을 위한 웨딩 도우미 사이트 결혼한 친구들의 얘기를 들으면 결혼하는 과정들을 즐겼다기보다는 결혼식을 무사히 “치렀다”고들 표현한다. 정신이 하나도 없고 전쟁을 방불케 한다고 하는데….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인터넷을 활용하여 결혼준비에 여유를 갖고, 도움을 받을...
그래피티가 예술이 되기까지제329호 많은 사람들이 뉴욕에 가서 가장 먼저 받는 시각적 충격은 아마도 그래피티일 것이다. 거리나 건물의 벽은 말할 것도 없이 교각과 굴뚝 등 웬만한 공간에는 어김없이 스프레이 낙서가 그려져 있다. 맨해튼 같은 중심가에는 워낙 심한 단속과 반복적인 지우기로 찾기 힘들지만 브루클린, 브롱크스 등 흑인...
‘경범죄’ 저지르는 예술가들제329호 거리 낙서 통해 창작욕구 불태우는 그래피티 그룹 바프… 연대와 나눔의 문화운동을 위해 요절한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바스키아>에서 바스키아는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이른바 노숙자다. 그는 때때로 스프레이로 거리의 벽에 이상한 낙서를 ...
책/ 석유산업의 ‘7공주’를 아시나요제329호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산유국과 석유자본의 투쟁의 역사… 에너지 생산자의 실체를 바로 보자 산업화 시대에 들어선 이후 “역사는 잉크 대신 석유로 쓰인다”고 할 정도로 석유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으로 변함없는 지위를 누리고 있다. 경기변동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