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요리박사!제334호 유명학원보다 더 상세하게 비법 전수하는 요리 관련 사이트들 겨울은 요리의 계절. 산으로 들로 혹은 빌딩 숲 사이로 뛰어다니던 사람이라도 매서운 바람 몰아치는 한국의 겨울엔 찌개를 끓이거나 빈대떡이라도 지져먹으며 실내에서 따뜻하게 보내고 싶어진다. 그리고 이런 일상적인 음식뿐 아니라, 중국...
다시 생각하는 과학자의 윤리제334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1989년 미 과학학술원은 <과학자가 된다는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 안에 과학자간, 그리고 과학자와 사회 일반간의 관계를 규정한 ‘과학에서의 사회적 메커니즘’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것...
미국인도 놀라는 부대찌개제334호 퓨전의 세계를 이야기하며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있다. 6·25전쟁으로 어렵던 시절 우연히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3세대로 이어져 오며 여전히 사랑받는 먹을거리로 반세기를 기록하고 있는 음식. 다름 아닌 부대찌개다. 서양음식의 상징인 소시지와 햄, 치즈 등과 함께 세계...
전자우편이 사람잡네!제334호 모르면 손해보는 E메일에 관한 오해와 진실… 보안의 생활화만이 낭패 막아 한번은 연구실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학생 한명이 급하게 들어왔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교수님, 저는 절대 리포트를 베끼지 않았습니다. 정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자초지종을 물어...
‘대권’은 ‘한수’가 가른다제334호 실책 하나에 울고 웃는 코리안시리즈… 승부는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것 한국시리즈가 끝났다. 지장 김재박(현대)과 덕장 김인식(두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000한국시리즈는 두산이 3연패 벼랑에 몰리면서도 막판 3연승으로 기적같이 회생해 전례없는 관심을 모았다. 우승 ...
멸종동물이 환생한다제333호 현대판 노아의 방주인 체세포 복제의 성과… 백두산호랑이도 복제 가능성 높아 (사진/체세포 복제 과정을 거친 멸종 위기의 동물들이 대량 번식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백두산호랑이와 자이언트판다) 성공적인 출산에 이를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민족의 영물 백두산호랑이는 끝내 우리 앞에 ...
신파의 역사학제333호 신파란 무엇일까? 신파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일단 멜로드라마를 말해야 한다. 멜로드라마란 음악(멜로)과 드라마(연극)가 결합된 장르란 뜻이다. 18세기 신고전주의시대에 출현한 멜로드라마의 첫 번째 특징은 작중인물이 고정된 성격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주인공, 여주인공, 희극적 인물,...
걱정마, 신파가 울어 줄게제333호 지겹지만 거부할 수 없는 신파의 마력… 시청자의 눈물샘 자극하는 공식은 무엇일까 (사진/<가을동화>(맨위)와 <좋은걸 어떡해>.) 11월7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미니시리즈 <가을동화>(한국방송)가 시청률 33%를 넘어...
‘불’과 ‘칼’의 정면충돌!제333호 <리베라 메>와 <단적비연수> 동시개봉… 압도하는 폭발음 vs 누선 자극하는 판타지 좀 거창하게 한국영화계를 은하계에 비유한다면 11월11일은 대규모 혜성이 정면충돌하는 날이다. 충돌의 규모는 돈으로 환산하면 100억원대다. 각각 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