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음악? NO!제333호 70년대 대중음악의 대명사 김추자, 신중현의 손을 잡고 다시 돌아오다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 70년대 초반 이런 유행어가 있었다. 당시 텔레비전 쇼 프로그램마다 “불세출의 댄싱스타”, “한국 최고의 율동가수”라고 앞다투어 소개하던 가수 김추자씨의 인기를 단적...
한국축구 승장은 어디에…제333호 국가대표 감독들의 서글픈 투혼…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은 누가 회복하나 (사진/한국축구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최고의 공격수 출신의 감독은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회택,김호,허정무,차범근 감독) 팔짱을 끼는 사람, 뒷짐을 지는 사람, 의자에 깊숙이 앉는 사람,...
“달변가치고 어진 인간 없다”제333호 이름을 바로잡겠다는 공자의 발언에 담긴 정치적 함의 공자(孔子)는 “이름과 실질이 서로 원망하는” 세태에 맞서 “이름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관해서는 그의 제자인 자로(子路)와 나눈 문답이 유명하다. 공자가 위나라에 머물고 있을 때 자로가 물었다....
성폭력 없는 넷세상에 살련다제333호 사이버 공간에 범람하는 성폭력에 대처하는 사이트들 여성 인터넷 사용자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폭력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사이버성폭력신고센터(www.gender.or.kr)에 따르면, 개소 뒤 다섯달 동안 사이버스토킹, ...
해장국처럼 얼큰한 스파게티제333호 ‘파스타 비스트로’는 허브 전문업체인 (주)한그린 원예백화점이 직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양재역 네거리에서 성남쪽으로 300m쯤 내려간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가로수 사이로 하얗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건물은 마치 꽃집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갖가지 화분들로 장식됐고, 입구에는 수십종의 허브와 이들...
빅뱅의 도우미를 찾아라!제332호 태초 우주에서 항성과 은하 형성의 씨앗 구실한 메가선·하이퍼노바의 흔적은 어디에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기원을 둘러싼 물음은 아직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가장 큰 수수께끼들 중 하나일 것이다. 오늘날 우주탄생을 설명하는 가장 표준적인 이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빅뱅(bigb...
“예술은 무한한 애정의 표현이오”제332호 평생 가난과 싸워야 했던 ‘비싼’ 화가 이중섭… 아내와 주고 받은 절절한 애정의 편지 “화공 대향은 실로 귀여운 남덕을 어떤 방법으로 사랑해야만 남덕의 아름다운 마음에 대향의 애정이 가득 넘칠는지 지금도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오. 나의 품안에 포옥 안기는 자그마하고 귀여운 단 한 사람인 나의...
닿을 듯 말 듯한 당신, 책이여!제332호 깊어가는 가을, 독서가들이 추천하는 독서법… “읽더라도 알고 읽자” 한 사립대학의 국어국문과 교수 김아무개씨는 최근 격세지감을 느껴야 했다. 수업중에 도스토예프스키를 아느냐고 묻자 문과대에 들어온 대학 1학년생 중에서 그 이름을 모르는 학생이 있었던 것이다. 암기식 교육 속에서 단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