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을 위한 생존의 무기제330호 참주정치 무너지면서 설복의 위력 증대… 부당한 논변 제압하며 사유체계 형성 논쟁이 그리스만의 현상이고 덕쟁이 중국만의 현상이었던 것은 아니다. 최초의 철학자들이 등장하는 서기 전 6세기∼서기 전 5세기 즈음의 그리스나 중국은 똑같이 논쟁으로 들끓고 있었다. 그 즈음에는 두 세계...
탐색엔진, 그 기막힌 차별제330호 인터넷사이트 색인화 과정의 정치경제학… 우선순위 판별에 공인 개념 도입해야 현재 약 8억개 정도의 웹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다. 가장 강력한 탐색엔진을 사용해도 대략 전체 웹의 20% 미만을 검색하는 수준이다. 야후나 알타비스타, 라이코스 등 잘 알려진 엔진을 병렬로 총동...
무관의 골프퀸 “꼬인다 꼬여”제330호 프로 데뷔 뒤 최악의 시즌 보낸 박세리… 홀로서기에 따른 스윙고장에 심리적 위축까지 박세리가 왜 저리 안 풀리고 있지. 답답한 건 팬들만이 아니다. 박세리(22·삼성아스트라)도 속탄다. 물론 곁의 가족들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올 시즌 다 끝나가는데 우승은커녕 희소식이 ...
매스컴의 ‘포로’가 되지 말라제330호 상업논리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뉴스의 홍수… 독자와 시청자의 주체적 역할 찾아야 97년 8월31일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애인과 함께 파리에서 차를 타고 가다 사고로 숨진 사건은 순식간에 전세계 신문과 방송을 통해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잡아맸다. 영국의 신문들은...
가을여행을 떠나고 싶나요제330호 관광정보 얻고 길동무까지 찾을 수 있는 여행 사이트 가을이다. 운동화와 룩색만 있어도 어디든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인터넷 여행 사이트로 먼저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인터넷 여행 사이트는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공공기관에서 만든 정보 위주 사이트,...
화학물질로 생명을 만든다?제330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컬럼비아대학의 해롤드 유리는 중수소를 발견한 공로로 1934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중수소가 수소폭탄 개발에 이용되자 “나의 영혼을 다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하며 핵무기 금지운동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자신의 연구에 “죄의식을 느끼지는 않는다”...
더덕으로 초밥을 만들어?제330호 우둘스(02-3444-3402)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고객층이 가장 두터운 퓨전일식집 중 하나다. 성수대교에서 도산로로 오르는 중간쯤에서 오른쪽 골목 안으로 몇 걸음 들어간 곳에 있다. 정식류를 런치스페셜 몇 가지와 6가지의 디너메뉴로 엮어내는데, 샐러드와 초밥을 기본으로 하고 주메뉴를 ...
리키? 앞사람 엉덩이만 봤어!제330호 리키 마틴 내한공연 진행미숙에 관객 집단적 반발… 허약한 한국 공연문화의 현주소 지난 10월7일 저녁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은 “리키”를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5시부터 속속 공연장으로 들어서기 시작한 관객 2만명이 공연 예정시간인 7시부터 “리키”를 외치기 시작한 지 4...
‘싸는 문화’의 생태학제330호 수세식 변기의 편리함만이 옳은가… 환경친화적인 전통 뒷간 연구한 ‘똥박사’ 이동범씨 “우리나라 수세식 변기는 한번 용변보고 물 내릴 때마다 평균 13ℓ의 물이 들어갑니다. 미국은 이를 6ℓ로 제한하고 있어요. 기차의 쉭 하고 빨려나가는 압력식 변기는 0.5ℓ로도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