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의 참된 의미를 아는가제358호 한국 누드사진의 어제와 오늘, ‘민병헌 사진전’ 등 한꺼번에 열리는 세 가지 전시회 오늘날 누드사진은 너무나도 일상화돼 있다. 누드사진은 그야말로 도처에 널려 있고, 포르노사진들도 예상 외로 가까이 침투해 있다. 사진작가들은 거의 대부분 누드에 도전한다. 누드를 통해...
새콤하고 맵싸한 닭고기 육수제358호 초계탕은 평안도 지방의 고유한 토속음식이다. 만드는 방법이 냉면이나 막국수에 비하면 다소 수월한 편이어서 특히 일반 서민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즐겼던 음식이다. 육수용 닭 한 마리와 잘 익은 동치밋국만 있으면 온 가족이 잔치를 벌일 수 있는 별미국수다. 닭을 통채로 삶아 육수...
“섹스를 말해보렴”제357호 성 문화의 현주소 보여주는 인터넷 섹스토크 사이트 인터넷이 그 초창기부터 성적 관심의 창구로 이용되어왔던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동호회, 게시판, 채팅 등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은 성적 관심을 가진 만남의 효과적인 매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
세상을 껴안는 ‘없음’의 미덕제357호 없음으로 인해 빛나는 존재의 의미… 반문화의 논리로 철저한 반성 요구 이제 노자의 무명론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 고대 중국에서 ‘이름’을 둘러싼 거대한 논쟁이 벌어졌던 시절, 공자가 “이름 바로잡기”(正名)를 자신의 첫 번째 정치적 과제로 내세우던 즈음, 노자는 인간이 만들...
부자 로빈훗*그냥 재미로제357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운동의 선구자 리누스 토발즈 자서전 <리눅스*그냥 재미로> 피라미드, 만리장성, 달표면에 인간착륙. 어마어마한 인력이 들어간 세기의 프로젝트를 꼽을 때 둘째가라면 서러운 성과들이다. 그러나 단 한 작업에 75만명이 참가하고 있고, 또 ...
마법의 진통제는 있는가제357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1805년 독일 약사 제르튀르너가 아편에서 모르핀을 분리해낸 것은 약초에서 최초로 약효성분을 가려낸 의약의 역사에 중요한 사건이다. 그는 이 물질이 아편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발견했다. 이때 같은 물질이 분리된 적이 있다는 표절시비가 일어났으나 학계에서...
식물에서 플라스틱을 딴다?제357호 유전자 조작 작물에서 생분해성 성분 추출… 분비물·단량체 활용해 경제성 확보 시도 현재 거의 모든 플라스틱은 석유를 이용해 만들고 있다. 화석 연료의 9%가 화학산업에 사용되고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데 쓰인다.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PVC는 전세...
혹시 기억나십니까, 아방강역고!제357호 내용은 모르면서 말로만 중요하다고 들어온 다산 정약용의 ‘우리나라 땅 이야기’처음으로 완역하다 <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 무척이나 어려워보이는 이름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고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왠지...
황소와 암소 갈비의 환상적 궁합제357호 별미이야기를 하다가 동두천하면 저절로 튀어나오는 단어가 ‘동두천떡갈비’다. 동두천을 가본 적이 없는 사람도 웬만하면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하다. 그러나 정작 동두천을 가보면 수원이나 이동계곡처럼 떡갈빗집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지나는 행인들을 붙잡고 누구에게...
이형택, 내친 김에 애거시도…제357호 마이클 창 꺾은 한국테니스 대들보… ATP 투어급 코치진 등 체계적 지원 절실 2001년 여름의 문턱에서 한국테니스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형택이다. 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