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자 이치로제360호 타격자세 바꾸며 메이저리그 적응 성공… 공·수·주 완벽한 활약으로 시애틀을 선두로 견인 “우리 팀은 선두타자가 시작의 전부다. 이치로는 자신의 안타를 때려내지만 우리를 위해 베이스를 훔친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홈플레이트를 밟는다. 선수들 대부분이 이에 감화(conta...
몸으로 생각한다면…제359호 육체노동의 자의식 드러나는 묵가 철학… 정신은 몸을 가두어야만 하는가 인류의 역사에서 사유는 대체로 정신노동자의 전유물이었다. 인류 문화의 여명기부터 존재했을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분업은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조건이기도 했다. 극단적인 정신노동자랄 수 있는 철학자들은 대체로 ...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나제359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18세기 메스머는 파리에서 사람의 몸에 들어 있다고 믿은 ‘동물자기’(animal magnetism)로 환자를 치료했다. 그가 손가락을 향하기만 해도 환자는 몸을 떨며 고통으로 신음했으며 발작에서 깨어났을 때 병은 치료된 ...
‘오디오파일’은 왜 미치는가제359호 초보자 눈높이에 맞춘 오디오 마니아의 재미난 세계, <소리의 황홀>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기계 가운데 인간을 가장 매혹시키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자동차와 오디오가 꼽힐 것이다. 특히 남성들에게 이 두 가지는 이성만큼 매력적인 존재다. 경제적 ...
천재예술가의 ‘문자향’(文字香)제359호 조선 후기 추사학파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추사와 그 학파’전 서예에 문외한인 이도 서예라고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것이 추사체다. 추사 김정희(1786∼1856)가 다양한 서체의 장점을 골라 스스로 창안한 것이 추사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바다....
개성만의 진국물, 쫀득한 떡살제359호 개성하면 고려의 옛 도읍지로 인삼과 뛰어난 음식문화를 떠올리게 된다. “서울여인들은 아침상을 물리면 거울 앞으로 가고 개성여인들은 다시 부엌으로 향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개성사람들의 음식사랑은 대단했던 모양이다. 개성집(02-923-6779)은 서울...
“개판을 치려면 제대로 치자”제359호 ‘힙합판의 장정일’ 래퍼 디지의 거친 야유… ‘조∼옷 같은 신문’ 씹기도 감행 “제 꿈이 대통령이에요. 국회의원 출마도 할 거고요.” 래퍼 디지(19·본명 김원종)가 말했을 때 기자의 반응을 통신용어로 표현하자면 ‘허걱’이었고, 만화로 표현하자면 얼굴에 주먹만한...
지렁이가 자원을 만든다제359호 유기성 폐기물 처리해 재생자원으로 바꿔… 질병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 인분뇨(人奮尿)가 처리되는 과정을 좇아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고역스런 냄새에 대한 생각만 떠올리지 않는다면 견딜 만할 것이다. 만일 서울시 종로구나 은평구 등에 사는 사람들의 ...
인권영화 명작 다시 본다제359호 중간결산의 의미가 담긴 5.5회 인권영화제… 팔레스타인 분쟁관련 작품 11편 첫선 5.5.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인권영화제는 5회와 6회를 걸치는 의미의 숫자를 앞에 걸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5회까지의 행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일종...
안정환의 야망, 나카타를 넘어…제359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선의의 경쟁 벌이는 한·일 축구의 자존심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는? 어렵고도 쉬운 질문이다. 정답은 이탈리아 세리에A이다. 세리에A는 98년과 2000년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유벤투스)과 부상에서 회복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