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의 어두운 미래제360호 상품명 타이레놀로 잘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은 195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해열진통제이다. 타이레놀의 국내 1년 매출액이 250억원이라고 하니 다른 상품명의 약까지 합해 얼마나 많은 진통제가 소비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체중 1kg당 하루 150mg...
체제에 맞서며 거친 들판으로…제360호 세상을 위한 실천에 온몸 던진 묵자 집단… 육체노동자 자의식 반영한 사상 잉태 묵자의 주장을 청문하기 전에, 그에 관한 정보를 좀더 정리해두는 게 좋겠다. 묵자의 이름은 ‘묵적’(墨翟)이다. 성이 묵씨, 이름이 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묵’은 성씨라기...
한 세기 지켜온 설렁탕의 자존심!제360호 이문설농탕은 2002년 월드컵 개막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업 100주년을 맞는 음식점이다. 종로타워가 들어선 옛 화신백화점 뒤편 골목 안에 개업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한옥 2층기와집을 그대로 보전해오며 100년 전통의 설렁탕맛을 꾸준히 내고 있다. ...
퇴계 이황은 건축가였다제360호 자신만의 분명한 건축적 식견으로 도산서원 건축 지휘, 탄생 500돌 맞아 재조명 올해는 대학자 퇴계 이황의 탄생 500주년이다. 그동안 퇴계는 조선 성리학의 태두로만 알려져왔지만, 넓은 의미로 볼 때 건축가이기도 했다. 퇴계는 도산서당을 지을 때 ...
슬픈 음악, 파두를 아시나요제360호 포르투갈 특유의 문화적 산물… 그 변천사를 애절한 기타가락에 담은 <파두 콜렉션 1950-1999> 1974년 4월25일, 포르투갈 라디오방송에서는 코임브라의 파두 가수 주제 아폰수의 금지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노래를 신호로 ...
이근안과 박처원, 그리고 노덕술제360호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에서 “저놈 잡아라”까지 고문과 은폐조작의 뿌리깊은 계보 아직도 친일파 타령이냐? 친일잔재나 친일파 청산을 이야기할 때면 늘 받는 질문 중 하나가 해방된 지 60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친일파 타령이냐는 것이다. 이런 문제제기를 하는 ...
황금의 지배는 계속된다제360호 금에 대한 망상의 역사, 피터 L.번스타인의 <황금의 지배> 인류경제의 역사는 황금의 역사이기도 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은 금을 부귀의 상징으로 삼았고, 황금에 대한 인간의 집착과 욕심은 땅두께처럼 끝이 없었다. 콜럼버스는 아메리카로 가는 첫 ...
인형은 살아 있다?제360호 인형 뽑기 기계(passtown.co.kr)가 문방구, 가게, 비디오점 앞까지 오손도손 생겨나 인기를 얻은 지 꽤 되었다. 요즘엔 한창 엽기토끼 캐릭터 인형이 젊은이들 사이서 인기를 끌고, 주부들에겐 ‘테디 베어’ 등 봉제인형 만들기가 유행이다. 아무리 컴퓨...
농업을 바꿔야 인류가 산다제360호 가축질병이 생태계 위협 등 재해 속출… 분뇨·하수로 말미암아 생물다양성 파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보이지 않는 적과 한 차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상당수의 지역이 바리케이드로 둘러쳐져 가축은 물론 외부로부터 찾아오는 모든 방문객들을 차단하고 있다. 심지어 선거...
연예인·건축가가 돈 잘 쓴다제360호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은 어떻게 사나… 가장 가난한 분야는 무용·영화순 문화예술장르 가운데 어떤 분야가 가장 돈을 많이 벌고, 어느 분야가 가장 가난할까? 우리나라 문화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장르는 바로 ‘연예’이고, 가장 가난한 분야는 ‘무용’인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