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다스려 비를 만든다제364호 수자원 확보 대안으로 주목받는 인공강우… 실용화 이뤄지면서 환경오염문제 대두 지난 6월14일 오전 10시30분쯤 시엔-235 수송기 두대가 부산의 공수비행단 활주로를 이륙했다. 이들은 통상적인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공군수송기가 아니었다. 경남 거창군으로 날아간 ...
‘메이드 인 프랑스’에 도전한다제364호 샤넬 넘버5. 구찌 러쉬, 폴로 스포츠. 흔히 쓰는 향수 중에 국내 브랜드를 달고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 화장품회사에서는 아예 향수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 화장품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태평양이 처음 향수...
클레오파트라에서 마릴린 먼로까지제364호 현대적 의미의 향수, 즉 대량생산으로 대중화된 향수가 나온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이지만 인류가 향을 즐기기 시작한 건 문명의 시작과 큰 차이가 없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아라비아, 그리스 등 모든 고대 문명국가들의 유적에는 향료의 흔적이 나온다. 이집트는 유난히 향료가 발달...
향수, 이것만은 알고 쓰자제364호 ◆보통 향수는 외출 직전에 모든 채비를 마친 다음에 뿌린다. 그러나 향수를 뿌리고 바로 나가면 첫 향의 강렬함 때문에 주위 사람들을 불쾌하게 할 수 있다. 화장을 하거나 옷을 입기 전에 뿌리고, 20∼30분이 지난 뒤 향기가 몸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올 때 집을 나오는 것이 좋다. ...
현존하는 최고의 경영학자제364호 1943년, 미국 최대의 자동차기업 제네럴모터스(GM)는 30대의 젊은 학자였던 피터 드러커에게 기업조직 분석을 의뢰했다. 드러커의 현장 분석 경험은 그렇게 시작됐다. 드러커는 GM을 꼼꼼히 분석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서 <기업의 개념>...
십자군과 사탄의 무리들제364호 신천대학살의 진실을 들추는 황석영의 <손님>… 한국전쟁기에 기독교는 마술적 신념체계였는가 황석영의 신작장편인 <손님>을 읽으면서 나의 뇌리에 강렬하게 떠오른 것은 종교를 인류의 위대한 망집(妄執)이자 신경증 체계로 파악하기에 주저함이 ...
뜻을 지키는 험난한 여정제363호 실천에 나선 묵자의 제자도 신념 흔들려… 사상무장 확실해도 유혹에 휘둘리기 일쑤 다른 제자백가와 달리 묵가는 매우 조직적으로 활동했던 집단이다. <묵자>를 읽어보면 묵자가 제자들을 각국에 파견해 활동하도록 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구절들이 나온다. ...
인간 마음에도 고향이 있을까제363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최초의 생명은 어디에서 생겼을까? 다윈은 온갖 암모니아와 인산염이 들어 있는 더운 작은 연못을 상상했으나 물 속에서 수많은 단위분자가 구조적으로 특이하게 결합해 핵산분자를 형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때문에 촉매와 주형의 구실을 할 수 있는 점토 환경에서 생명이 나타났다...
마침내 온다, 바람의 아들제363호 일본 잔류 무산된 이종범, 미국행도 포기… 연봉협상 상대는 해태냐 기아냐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미국행을 반대하셨다. 미국행은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 꼭 가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다. 고국으로 돌아간다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살육의 향연, 미술의 증언제363호 한국전쟁을 되새기며 다시 보는 그림들… 왜 우리나라엔 <게르니카>만한 역작이 없을까 늘 아름다운 것을 묘사하고 표현하는 매체로 인식되어온 미술이라는 단어와 전쟁이라는 무자비하고 처절한 단어는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 것일까. 그리고 인간의 삶과 그 뒷면에 놓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