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박’은 맹물만 마시네제368호 ‘폭력의 문화’ 극복에 팔 걷어부친 ‘인권대사 박경서’의 철학 그는 육십살에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스위스 제네바 세계교회협회(WCC)의 아시아 국장으로 18년간을 지내다가 불쑥 한국으로 왔다. 조국을 위해 열심히 뛰기 위해서. 지금 그는 인권대사로 활동중이다. ...
“이 영광의 절반을 보수세력에게”제368호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대체복무제 실시’ 대만 민주화의 만만찮은 폭과 깊이를 확인하다 지난 7월8일부터 14일까지 대만을 다녀왔다. 올해 초 <한겨레21>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실태를 보도한 뒤 이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었는데, 우리와 같은 ...
향수병 달래고 타국을 전한다제367호 해외 한국인들이 만든 인터넷 동포사이트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에 나가도 모이기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유학이든 이민이든 한국을 떠났을 망정 이들은 여전히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서로 모이고 의사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웬만큼 숫자가 모이면 한인회를 조직하고 소식지를 만들었다....
“입체영상을 골라서 보세요”제367호 사용자의 능동성 구현하는 3차원 영상… 컴퓨터 합성 이용해 다양한 화면 제공 사진/ (a) 가상 시점 3D 비디오 시스템은 동일한 간격으로 배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서로 다른 각도에서 한 장면을 촬영한다. 이렇게 촬영된 이미지를 통해 (b)와 같이 ...
‘얼굴’이라는 욕망제367호 역사를 반영하는 창, 프랑스의 여성작가 니콜 아브릴이 말하는 <얼굴의 역사> 얼굴은 영혼의 창이고, 아름다움의 원천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얼굴을 꾸미고 치장하는 데 열과 성을 다했다. 그리고 이 얼굴의 아름다움을 따지는 기준과 선호도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죽음을 기리는 ‘실용적 예의’제367호 간소한 장례의식 내세운 묵자의 박장론… 유가는 죽음에 대한 문화적 접근 시도 묵자는 박애평등(兼愛)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묵자의 실용주의는 ‘인민의 이익’을 표준으로 삼는 실용주의였다. 묵자의 10대 강령 가운데 (8)씀씀이를 아끼라(節用) ...
그는 아직도 살아서 불지른다제367호 20세기 젊은이들의 심장에도 살아 있는 60년대 반항의 아이콘, 짐 모리슨 30주기 “아버지, 난 당신을 죽여버리고 싶어. 어머니 난 당신과 밤새도록 하고 싶어. 그건 가슴시리도록 당신을 자유롭게 하지.” 1967년 미국 LA의 한 클럽...
인권과 특허권의 딜레마제367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은 1차대전 때에 미국 내의 모든 재산을 몰수당하는 가운데 특허권과 바이엘이라는 상표권도 잃었다. 그뒤 바이엘은 이름을 되찾기 위해 애썼으나 미국 정부로부터 권리를 산 기업체는 협상을 거절했다. 80년이 지난 1994년 1...
<놀이>, 놀게 해주다제367호 심의를 뚫은 박진영의 음반, 선정성 시비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섹스는 놀이다”라는 발언과 함께 문제가 됐던 가수 박진영씨의 음반 <놀이>가 음란물 시비에서 벗어나게 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을 비롯한 52개 시민단체에서 영상물등...
코트를 달구는 재기의 투혼제367호 테니스계 판도를 바꾸는 어제의 스타들, 캐프리아티와 이바니셰비치를 지켜 보라 세계여자테니스계에 ‘그들만의 매력’으로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는 테니스미녀들이 있는가 하면 ‘파워테니스’로 재기의 투혼을 불사르는 옛 스타들이 공존하고 있다. 마르티나 힝기스(21·스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