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같은 영화, 콤플렉스 탈출?제366호 <툼 레이더>가 제시하는 새로운 길… 영화를 향한 게임의 오랜 짝사랑을 실현할 것인가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디아블로2>의 국내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어섰다. 전국 관객 800만명을 넘어선 영화 ...
게임, 영화를 빌리다제366호 ‘신시뮬레이션’ 게임 <블랙 앤 화이트>는 신이 되어 사람들을 돕고 다스려야 하는 게임이다. 가끔 섬을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도와 배를 만들고 식량을 구해주면 드디어 배는 항구를 출발한다. 그때 뱃머리에 서 있는 두 남녀,...
모딜리아니, 진짜냐 가짜냐!제366호 생전엔 인정받지 못한 서른다섯 요절 작가… 진위논쟁 격렬하게 벌어지면서 감정위원회 양립 미술품 거래는 곧 가짜와의 전쟁이다. 다른 문화 작품들과 달리 미술작품은 그 자체로 엄청난 재산이 되기 때문에 가짜 미술품은 늘 존재해왔다. 특히 인기좋은 작가의 작품일수록 가짜...
일제시대엔 떼먹고 변명 안 했다제366호 1930년대 조선일보 편집국장의 손자가 말하는 만주동포 의연금 부정사건과 숨겨진 야담들 1999년 3월 필자가 거의 10년 가까운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의 일이다. 교보문고에 가서 그동안 나온 책들도 보고 강의에 필요한 자료를 구하려고 광화문 지하도에 들어섰는...
시래기와 함께 고아낸 논미꾸라지제366호 머지않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몰려온다. 잠시 더위를 피하거나 맞서서 이겨내는 슬기가 필요하다. 매스컴도 피서특집으로 기발한 대안들을 다투어 내놓고 있다. 더위를 마냥 피해갈 수만은 없는 일이다. 이겨내는 방법을 동시에 익혀두어야 한다. 땀을 적당히 흘리고 ...
경매회사, 작품 감정은 공짜제366호 만약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술작품을 팔거나 새로 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여왕이라도 예외는 없다. 바로 소더비, 크리스티와 같은 세계적 미술경매회사와 거래하는 것이다. 세계 미술품 거래를 휘어잡고 있는 곳이 이 두 경매회사로, 전세계 주요...
“기술 없어요? 그럼 시다야!”제365호 미싱공장에 위장취업한 ‘3번 시다 전순옥 박사’가 귀국 뒤 사는 풍경 미싱공장에 위장취업한 ‘3번 시다 전순옥 박사’가 귀국 뒤 사는 풍경 그는 대학로의 학림다방에서 만나자고 했다. 전혜린의 그림자가 있는 그곳이 문화유적지인 양해서 가보고 싶었던 ...
뜻이 옳으면 몸으로 행하라!제365호 과학적 사고에 바탕한 실천 내세운 유위론… 손과 발이 따르지 않는 철학은 공염불 어떤 사상이든 이론의 정교함이나 논리의 정합성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은 없다. 어떤 사상이든 그 사상가가 처한 상황과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투한 결과가 응집된 것이다. 고대 중국에서도 ...
과학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제365호 과학자가 우주, 자연, 생명의 진리를 찾기 위해 연구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직업적 보장, 경제적 급부, 사회적 인정 등의 목적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과학 외적인 동기는 과학 연구의 객관성을 저해하는 인자인 반면 연구의 추진력이 되는 긍정...
추리소설과 SF가 손짓한다제365호 한여름밤 더욱 넓어진 스릴과 두뇌싸움의 지평… 도사급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걸작들 최근 새로운 CD가 하나 나왔다. CD 안에 담긴 것은 음악이 아니었다. CD의 이름은 ‘직지 프로젝트’. 옛 우리 금속활자로 찍었다는 직지심경을 기리는 것일까? 아니다. CD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