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리, 프랑스에서 꿈을 펼친다제370호 언어와 지역의 벽을 뛰어넘는 만화 공부하고파… 홍대리 연재는 ‘잘릴 때까지’계속 컷1. 청운의 뜻을 품고 한국을 떠난 천하무적 홍대리, 프랑스 파리의 드골공항에 도착한다. 컷2. 홍대리가 푸는 짐가방에서 볼펜이며 종이, 전화기와 의자까지 살뜰하게 챙겨온 생필품들이 쏟아져나...
식물성 체질로 바꿔보시죠제370호 이종찬의 건강 바로보기 한국인의 입맛에 대한 세 가지 짧은 이야기. 먼저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우리들의 밥상은 점점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다. 빨간 정도가 아니다. 시뻘겋게 ‘적화’되고 있다. 굳이 찌개나 매운탕을 찾지 않더라도, 식당의 모든 반찬들은...
어진 장수가 간첩을 부린다제370호 이상수의 동서횡단 45 / 손자의 전쟁과 평화(2) 승리를 보장하는 손무의 묘산 방법… 실제 자료에 근거해 적의 실체 파악 손무는 “군사행동이란 속임수”(兵者, 詭道也. <計>)라고 잘라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능하면...
더운 지구가 일상을 바꾼다제369호 지구 생태계에 포괄적 영향 끼치는 온난화… 기상이변·전염병 창궐 등 파국 치달아 오늘날 지구 환경문제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지구온난화이다. 지구온난화는 기름 유출로 인한 바닷물오염처럼 일반인들에게 극적으로 인식되지 않지만, 인류에게 끼치는 영향은 해양오염과 같은 ...
“토토로, 넌 잘 돼야 해!”제369호 13년 만에 대한해협 건너온 일본 최강의 문화상품, 국내 애니메이션업계가 대박을 기대하는 이유 1991년, 일본 도쿄 인근의 사야마 구릉지대의 360평 자투리땅 하나가 시민들에게 팔렸다. 수많은 시민들이 돈을 기부해 매입에 나선 덕분에 이 땅은 택지개발로부터 벗어...
일본은 한국야구의 무덤인가제369호 섬세한 스타일에 적응 못해 동반 부진… FA 자격에 전성기 지나고 감독과의 불화도 99년 11월. 한-일 슈퍼게임이 열린 일본 도쿄돔 경기. 경기에 앞서 한국 대표팀의 이희수 당시 한화 감독과 구대성(현 오릭스 블루웨이브)은 호시노 주니치 드래건스 감독을 찾아 인사...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그 육수!제369호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그 육수! 함흥냉면에 밀려 평양냉면집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후식으로 평양냉면을 내던 갈빗집들이 하나같이 함흥냉면으로 바꾸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추세다. 덕분에 평양냉면 전문점들은 대개 20∼25년을 헤아리는 내력있는 집들로 정리됐고, 맛의...
목수와 예술 그 중간 어드매…제369호 육체노동자로 전업한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의 작가 김진송씨, 그가 만든 기이한 물건들 ‘게으름뱅이를 위한 테레비 시청용 두개골 받침대’, ‘소파가 있어도 바닥에 앉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등받이’, ‘의자에서 책상다리를 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을 위한...
노동을 위하는 ‘참된 휴식’제369호 이종찬의 건강 바로읽기 한국인의 휴가는 여름철에 몰려 있다. 마치 일년의 강수량이 대부분 장마철에 집중되어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왜 휴가를 꼭 한여름에만 가야 하는가. 그나마 자신이 정당하게 누려야 할 휴가 기간을 일년에 모두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휴가...
막고굴과의 격렬한 상봉제369호 고대 중국역사와 문학을 가로지른 정찬주의 ‘가슴 떨리는’ 견문록 <돈황가는길> 책을 보다가 텔레비전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지역이 있다. 아무리 따져봐도 연고를 설명하기 힘들지만 가슴속에 확 들어와 오래도록 잔상이 남는 그런 곳. 작가 정찬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