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타파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제419호 김장호의 환상(幻像)박물관 1960년대 한국 가정의 풍경 <가정백과>… 서구적 가치로 근대적 가정 모델 제시 ‘이정우의 철학카페’에 이어 ‘김장호의 환상(幻像)박물관’과 ‘이섭의 색정만가’가 격주로 연재됩니다. 다빈치출...
일례엄마의 내년 마늘농사제419호 어머니는 우리 마을 일례엄마와 몇주 전부터 함평장으로 ‘종자마늘’ 사러가자고 날짜 맞춰놓았다. 함평장에 일요일 맞추기 어렵고 고추 따기 시작하면 날짜 받기 옹삭하니 며느리 집에 있는 날 갔다오자며 아침 6시부터 두 노인은 약속을 주고받는다. 전날 글쓰기 소모임인 ‘베짜는 마을’ 직녀...
기억의 흔적에 햇살이 비추네제418호 한겨레문학상 받은 심윤경의 <아름다운 정원>, 우리는 정원을 어떻게 빠져나왔을까 신인작가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1977년부터 82년까지 서울 한복판 산동네에 살던 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장편 성장소설이다. ...
광란의 축제, 그 열기 속으로제418호 국내외 록밴드 다섯팀의 릴레이 미니 페스티벌 ‘원 핫 데이’ 열대야보다 화끈한 열기로 지층을 달굴 록음악콘서트가 7월26일 잠실벌에서 열린다. 올림픽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원 핫 데이’는 국내외의 대표적 록밴드 다섯팀이 릴레이로 다섯 시간 동안 무대에 오르는 일종의 미니 ...
‘작은 거인’이 반갑구나!제418호 12년 만에 가요 독집음반 <팝스 앤 록> 낸 김수철의 ‘못 다 한 이야기’ ‘작은 거인’이 돌아왔다. 국악 음반 <팔만대장경> 이후 5년 만이지만, 가요 독집음반으로는 12년 만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작은...
가족애로 버무린 ‘SF 상상력’제418호 스티븐 스필버그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도대체 무엇을 담으려 했는가 곽경택 감독의 <챔피언>을 일주일 만에 흥행 챔피언에서 끌어내린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의 위력처럼 올해 할리우드 여름대작들의 강세는 충분히 예견...
당돌한 청춘, 한판 붙었다제418호 수목 드라마로 맞대결 펼치는 문화방송 <네 멋대로…>와 SBS <순수의…> ‘네 멋 보니, 순수 보니?’ 이런 질문을 주고받는 사람이 많아졌다. 드라마의 맞불 편성이 통상적인 브라운관에서 늘어 시청자는 ‘어...
감각을 깨우는 첨단의 선물제418호 이정우의 철학카페(마지막회) ㅣ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기계와 인간의 예술적 만남 주선… 테크놀로지 이용한 지각구조 확장 현대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다양한 기계들을 만들어냈다. 현대인의 삶은 기계에 파묻혀 있으며 가전제품이나 문화상품 없는 삶은 거의 상상하기 힘들다. ...
“젊음의 샘에 속지 말라”제418호 노화 연구자 51명 노화방지제의 ‘사기행각’ 고발하는 공동성명 발표 레오나르드 헤이플릭은 30여년 전에 인간의 세포분열 횟수가 제한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체시계가 벽걸이시계처럼 영구히 작동하지 않고 일정한 수명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에서 해부학 ...
동서양 운동을 접목하라제418호 몸살리기 동양과 서양은 여러 면에서 대조적이다. 서양은 밖으로 뻗어나가고 하늘로 높이 솟으려는 원심적(遠心的)인 양(陽)의 문화요, 동양은 안으로 응축하고 땅에 정착하려는 구심적(求心的)인 음(陰)의 문화다. 운동을 이용한 치료방법에도 동양과 서양이 서로 다르다. 서양의 운동치료에는 관절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