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그 이름만으로도…제463호 김장호의 환상박물관 | 시베리아 광활한 대지를 달리는 횡단열차에서 세계화의 격랑과 영혼의 자유, 민족의 얼·혼을 생각하다 #하바로프스크 왜 그렇게 추운데 가, 응 마음이 추워서. 시베리아에 난데없이 간다는 말에 황당해하는 ...
이 여름에 공포랑 놀자제463호 공포영화 상영 중인 <다크니스>와 <이도공간>, 6월13일 개봉하는 <장화, 홍련>, 6월27일 개봉하는 <주온>을 비롯해 7~8월 개봉작인 <여우계단> &l...
짜릿함은 없고 비명만 들리네!제463호 한국적 고딕 호러 표방한 〈장화, 홍련〉에 대한 아쉬움… 지나친 단순화로 재해석의 묘미 반감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을 끄집어내 ‘고딕 호러’ 영화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개인적으로 짜릿한 호기심을 느꼈다. 한국의 고전소설 가운데 가장 괴팍스러운 텍스트, 고딕...
‘굴비아가씨’ 반대제463호 17~23살 미만의 전국 미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5회 영광굴비 홍보도우미 선발대회’ 반대 캠페인을 위해 법성포 단오제가 한창인 숲쟁이공원을 찾았다. 천주교·원불교·여성의전화 회원이 참여하는 ‘영광여성자치연대’ 회원 10여명이 행사장과 행사장 입구를 돌며 ‘미인대회 반대’ 전단을 나눠준다....
코엘류와 지코 ‘동병상련’제463호 한-일 축구대표팀 외국인 사령탑 눈물의 성적표… 스타일 구겨진 두 감독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0-2와 1-4’. 한국 축구대표팀의 움베르투 코엘류(53) 감독과 일본의 지코(50) 감독이 지독한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6...
송강호가 혁명가로 변신할 때제462호 영화 〈아리랑〉 영화 <아리랑>의 촬영은 내년 초에나 시작되지만, 명필름이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시작한 것은 벌써 2년 전이다. “연구가 많이 필요한 시절이라” 자료를 모으며 2001년부터 시나리오를 고치고 또 고치는 중이다. 80학번으로 오랫동안...
문/화/게/시/판제462호 축제 | 6월, 평화의 광장 6월7일 오후 2시~8일 밤 10시 서울 시청앞 광장 02-3709-7694 “넥타이 부대의 행진에서 평화의 광장까지” 다시 ‘6월의 광장’이 돌아온다. 6월 항쟁 16주년을 맞아 6...
“또 다른 당신을 만나시죠”제462호 〈두개보다 많은 그림자〉 공연 앞둔 안무가 홍승엽씨… 추상적 주제를 몸짓으로 풀어내는 솜씨 돋보여 2000년 이후부터 ‘리옹’은 대중에게 안무가 홍승엽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됐다. 프랑스 리옹 댄스비엔날레 초청 공연에서 <달보는 개> <...
필름의 증언을 들어보렴!제462호 책갈피 | 진동선 현대사진연구소장의 〈영화보다 재미있는 사진이야기〉 현대의 소설이 영화라면, 현대의 회화는 사진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대유행을 보라. 모든 사람이 열심히 뭔가를 찍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사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사진평론가이자 전시기획자인 진동선 현대사진...
김산을 부르마제462호 영화·소설로 되살아나는 〈아리랑〉의 조선인 혁명가… 대륙을 누비며 고통을 보듬었던 아웃사이더의 생애 거리의 함성과 열정, 상처가 이끌었던 1980년대, 젊은이들의 영웅이었던 <아리랑>의 혁명가 김산이 돌아온다. 민족주의자였으나 국제주의자였고, 무정부주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