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사도라 불러다오”제465호 오노 요코의 예술세계 재조명하는 회고전 열려… 존 레논에 가려진 전위예술가의 진면모 보여줘 6월21일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예스 오노 오코’(9월14일까지) 개막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오노 요코(70)는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가냘프고 작았다. 그리고 젊었다....
옹골찬 야심, 매력적 여성제465호 책갈피 |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자서전 〈살아 있는 역사〉 “나는 빌이 계속 내 쪽을 쳐다보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나는 책상에서 일어나 그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네가 계속 나를 그렇게 쳐다보겠다면 나도 너를 계속 쳐다볼 거야. 어쨌든 우리 통성명을 하는 게 났겠다. 나는...
일광욕은 적당하게제465호 몸살리기 인종이란 무엇일까.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웃기는 가설도 있다.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흙으로 사람 모양을 만들어 불에 굽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처음에 실수로 너무 많이 구었더니 시커멓게 타서 흑인종이 되었고, 다음에는 너무 조심스럽게 조금 구었더니 덜 구어져 ...
이제 메이저리그를 두들겨라!제465호 300호 홈런 기록으로 한국 야구사를 다시 쓴 이승엽… “대기록에 결함 있다”는 시각도 지난 6월22일 밤 대구에서 국내 야구사에 길이 남을 기록이 수립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의 간판 타자 이승엽(27)이 ‘세계 최연소 300홈런’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승...
러시아에 진출한 ‘진짜 한국사’제465호 박노자 교수가 펴낸 최초의 한국사 통사론… 정치경제학 밖의 정신·사상사 등 폭넓게 다뤄 <한겨레21>에 칼럼을 연재 중인 박노자 교수(블라디미르 티호노프·오슬로국립대 한국학)가 최근 모스크바의 동양학 전문 출판사인 ‘무라웨이’(개미)에서 러시아어로 쓴 한국사 개설서를 냈다...
문/화/게/시/판제465호 전시 | 서도호 개인전 6월28일~9월7일 서울 아트선재센터(02-733-8234)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 대표 작가로 국경 바깥에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도호(41)의 국내 첫 개인전. 개인과 집단과의 관계,...
새/책제465호 전쟁과 과학, 그 야합의 역사 어니스트 볼크먼 지음, 석기용 옮김, 이마고(02-337-5660) 펴냄, 2만3천원 걸프전과 이라크 전쟁의 ‘죽음의 무기쇼’를 목격한 우리들에게 전쟁과 과학의 야합은 생생한 주제다. 전차, 화약, 기관총, 전투...
자연의 힘으로 뇌를 원활하게!제465호 기억은 뇌의 변연계라는 시스템이 주로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연계란 뇌의 특정 부분이라기보다는 뇌의 가운데를 연결하는 뇌의 여러 부위를 모두 일컫는다. 따라서 기억은 뇌의 특정 부위가 아닌 뇌의 여러 부위가 회로를 이루며 함께 관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뇌의 기능이 차츰 밝혀지면서 ...
[박해일] ‘박해일스러움’을 아십니까제465호 처음 만나는 사이도 아니면서 유난히 버벅대는 그, 그러면서도 할말은 다하더라 영화 <살인의 추억>은 내가 본 어떤 한국영화보다도 배우들의 연기가 빛나는 영화였다. (그게 결국 감독의 역량일지라도 말이다.) 이미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강호의 연기 이외에도...
이슬을 밟는 집에서 검도를!제465호 건강만들기 건물이 완성되기까지 고난의 연속… 검도 수련 통해 건강 수치 회복 이런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건축가들 사이에 오래된 농담이 하나 있다. 건축가라는 직업이 매춘부와 비슷하다고 하는 것이다. 이유인즉, 건축설계라는 것이 손님을 받아야 이루어지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