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과 매뉴얼은 ‘열려라 참깨’?제464호 고중숙의 사이언스크로키 미국의 전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1981년에 암살 피격을 당했지만 운 좋게도 죽음을 면했다. 그런데 한 보좌관이 문병을 오자, 레이건은 “그동안 어떤가?”라고 물었다. 보좌관은 다행히 별일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레이건은 “내가 그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을 ...
상담소 괴담제464호 상담소 이야기를 해보자. 얼마 전 가정폭력상담소 전국대회가 열렸다. 민간단체나 법인, 개인이 운영하는 가정폭력상담소는 전국에서 159개가 상담활동 중이다(성폭력상담소가 109개, 성매매 피해여성상담소 42개 등). 한번씩 전국모임을 하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정부에 대한 ...
몸의 다름을 허하라!제464호 이섭의 색정만가 | 피어싱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몸치장 방식으로 떠올라… 닫힌 사회에서 개인의 열정 드러내는 소통의 도구 얼마 전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이 간편한 복장으로 의원선서를 하려다가 먹지 않아도 될 욕을 먹고 그 간단한 요식행위를 하루 미뤄야 했던 일이 국회에서...
쩝~ 그 취조실의 개고기제464호 중정에 끌려간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 ‘광교할매집’을 문화재로 지정하라 첫 경험이 중요하다. 어느 때 어디서 누구하고 어떤 기분으로 첫 경험을 겪었는지 말이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입이 짧은 사람들은 육회, 간천엽, 순대국, 보신탕 등 약간은 ‘엽기스러운’ 음식들을 어떤 ...
골방의 원고, 햇빛 속으로제464호 책갈피 | 소명출판사가 펴내는 소설집 시리즈 ‘소설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이 물음에 통속적으로 답하자면 이렇다. 작가의 덕목은 인내심이다. 신춘문예 당선까지 지루한 나날을 견디고, 평론가와 출판사의 ‘찜’을 받는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골방에서 글쓰는 건 자유지만 세상사람들에게 글이 ...
광팬의 사랑, 대박의 보고제464호 인터넷 소설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인터넷 소설의 잠재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2001년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와 올해 초 개봉한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모두 500만명이 넘는...
새/책제464호 사이버 맑스 닉 다이어-위데포드 지음, 신승철·이현 옮김, 이후(02-3143-0905) 펴냄, 1만9천원 21세기에 논의되는 혁명은 정보혁명뿐이다.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정보기술의 가능성을 맘껏 즐기고 있다. 그러나 정보·미디어 학자...
소박한 문장에 감동이 맺힌다제464호 중국 근대의 대표적 화가 치바이스의 자서전… 빈농의 아들에서 최고의 화가에 이른 인생역정 치바이스(齊白石), 마오쩌뚱의 고향으로 이제는 유명해진 후난성(湖南省) 샹탄현(湘潭縣)의 찢어지게 가난한 농가에서 1864년에 태어나 1957년 세상을 떠난 중국 근대의 대표적 화가....
아침 야채즙은 심신의 보약제464호 하루 20분 요가는 건강관리의 버팀목… 의정 활동 위해 시작한 스쿠버다이빙 즐겨 나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두 차례 감옥에 갔는데, 그때 교도소 안에서 요가를 배워 지금까지 내 건강관리의 기초로 활용해오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허리흔들기에서부터 발로 허공차기, 팔뻗기, 물구...
문/화/게/시/판제463호 축제 | 프랑스 문화축제 ‘2003 랑데부 드 서울’ 6월13~23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하이퍼텍 나다 02-766-3390(영화제) 02-317-8500(공연) 비행기 안 타고 프랑스 간다? 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