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의 피비린내나는 기름제365호 나이지리아에선 폭력적 유전개발 착취, 노르웨이에선 ‘선진적 활동’으로 천사의 얼굴 몇 개월 전에 필자는 네덜란드계의 한 학자와 함께 네덜란드사회 경제구조를 토론한 일이 있었다. 평소에 네덜란드의 복지시설과 각종 후생사업들을 상당히 동경했던 필자는 네덜란드 현실에 찬사를 보냈다....
19억 시간을 돌려다오제365호 응급실 초과노동에 제동걸고 나선 독일 의사노조… 경기침체 뒤 해고노동자들의 소송제기 봇물 응급실에 실려와 수술대 위에서 사투를 벌이는 환자 한명을 생각해보자. 그는 결코 이미 30시간 가까이 업무대기중인 의사로부터 수술을 받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선택권은...
미국옷 입고 ‘비동맹 잔치판’제365호 묘수로 찾은 ‘중재자 노릇’… 왜 남한에 경도돼 참전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비동맹노선을 주도했던 인도는 냉전 최초의 무장충돌이었던 한국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했던가. 서방과 동구권 사이의 분단을 거부한다던 네루 총리의 선언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며, 인도는 한국전쟁...
한국전쟁의 열매를 따먹다제365호 일본·인도·필리핀·타이·터키, 아시아 참전국가들에게 한국전쟁은 어떤 의미를 남겼나 아시아의 한국전쟁? 50년이 지나는 동안 한국전쟁이 아시아의 시각으로 또는 아시아의 관점으로 다루어진 경우가 참 없었던 모양이다. 전통주의적 해석이건 수정주의적 ...
메넴, 신혼의 악몽?제364호 헌법을 고쳐 세 차례 연속 재임을 하려다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혀 대통령직을 내놓은 카를로스 메넴(70)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그는 사임 뒤 1년 반이 지난 최근 두주 사이에 다시 국내외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자기보다 34살이나 아래인 미스유니버스 출신의 ...
사막의 평화 속에서제364호 책으로 보는 세계/ <이집트, 내 마음의 조국> <이집트, 내 마음의 조국>(필리포티스출판사)은 그리스의 시인인 올림피아 카라요르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랐던 이집트를 26년 뒤 다시 방문하면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이집트인들과...
카잔루크, 장미에 취한 계절제364호 장미수확 시작되는 6월이면 성대한 축제… 역사의 현장을 꽃향기로 증언하다 매년 6월 초가 되면 불가리아의 작은 소도시인 카잔루크 주변의 마을 주민들은 때아닌 수확기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 이들이 거둬들이는 것은 열매가 아니라 다름 아닌 장미다. 20일에서 ...
할리우드 영화같은 대통령제364호 유럽의 공통적인 고민 ‘부시는 누구인가’… 프랑스 언론과 국민들이 본 부시의 모습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5일간의 유럽 방문길에 나섰다. ‘유럽이 과연 누구를 맞이하는가’라는 문제는 이 시점에서 유럽의 각국들이 던져보는 의문이다. 부시 대통령의...
골리앗끼리 치고 받게 하라제364호 제품 결함 폭로해 포드와 파이어스톤의 분쟁 이끌어낸 소비자운동의 영웅 앨런 호건 자동차와 타이어는 이와 잇몸의 관계와 비슷하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이와 잇몸’이 서로를 헐뜯고 급기야 결별을 선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화제의 주인공들은 포드 자동차회사와 파이어스...
전화로 해도 될 회담 아냐?제364호 정책 변화없이 미국 입장만 되풀이한 브뤼셀 나토정상회담… 차이만 확인하려면 뭐하러 대서양 건넜나 부시 미국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하기 수주 전부터 벨기에의 대학가와 거리에는 흥미로운 포스터가 나붙기 시작했다. “반인류, 반지구 범죄를 저지른 조지 부시를 지명수배함. 상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