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은 사기꾼이었다네제372호 대동아공영권 명분 아래 이뤄졌던 각종 경제수탈은 포장만 바뀐 채 계속되고 있다 일본만 생각하면, 그리고 2차대전만 떠오르면 부끄러워진다. 한때, 일본을 ‘형님’이라 불렀던 인도네시아의 기억 탓이다. 전쟁 초기 동 칼리만탄섬의 타라칸 같은 곳에서는 상륙한 일본군을...
짧은 겨울, 전기 없어 더 추워제372호 추위를 즐기기 위해 고산지대로 가는 브라질 사람들… 전력난으로 온수 쓰기도 겁나네 브라질에서는 밋밋하게 덥기만 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바로 7월과 8월이다. 너무 혹독하게 춥지도 않고 지루하게 길지도 않은 겨울이라서 브라질사람들은 겨울이 오는 걸 무척 즐거워하며 맞는다. 젊은 ...
허름한 차림의 ‘국왕 전하’제372호 가부장 제도를 철저히 파괴한 노르웨이, 그러나 왕가의 권위가 유지되는 이유는… 겉으로 보기에는 극히 합리적일 것으로 보이는 북유럽인들의 생활에서 그야말로 외부인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불가사의한’ 부분을 꼬집는다면, 왕실의 지속과 그 식을 줄 모르는 경외와 인기부터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원조’의 하수구가 될 것인가제372호 “부패한 정부에 던져진 개발원조자금, 오히려 캄보디아의 자연과 자원을 바닥내버린다” 오랜 내전을 거치며 황폐해진 땅, 서투른 운영과 터무니없는 관리체계로 엉망진창이 된 사회, 게다가 연중 행사처럼 벌어지는 홍수에다 지독한 부패…. 이래서 캄보디아경제는 없다. 만약, 사회복구와 개발이라는 명목...
우리에게 일본은 무엇인가제372호 2차대전 종전 56년, 왜 그들은 전쟁에 지고도 아시아를 먹었는가 “장차 이 일대의 섬들을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난쟁이들이 지배할 날이 올 것이다.” 13세기 자바섬 케디리왕국의 조요보요 임금은 예언했다. 세월이 흘러 1942년, 해방군이란 깃발을 달고 밀어닥친 ...
밤 10시에 선탠하라고?제372호 백야 때문에 밤 12시에도 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서늘한 8월을 맞아 월동준비 한창 지난 7월 한달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한낮 평균기온이 몇주 동안 30도를 웃도는 이상열대기온을 나타냈다. 지역 기상청 보고에 의하면 1930년대 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이었다. 한국과 같은...
그들은 지금 ‘개선장군’제372호 이미 타이경제는 일본 입김 아래 있는데, 만약 2차대전에서 일본이 이겼다면 어땠을까 “만약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다면, 타이는 지금쯤 어디에 서 있을까?” 심심찮게 이 역사의 가정을 화제에 올려 타이 친구들을 당황스럽게 했던 아시아 네트워크 팀장은, 결국 이 질문...
합리적이고 매력적인…제372호 일본이 주도권 쥔 국제연합개발계획 본격화에 반색… 교과서 왜곡은 너무나 먼 이야기 1970년대와 80년대 모든 아랍국가들이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일 때, 일본 기업들은 이스라엘과 아랍 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 적이 있다. 물론 일본 기업들은 이스라엘을 선택하면...
생명의 배, 간신히 출항하다제371호 미국 빠진 채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한 본 기후변화회의… 민간환경단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점 지난 7월16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본에서 치러진 기후변화협약 6차 당사국 총회. 지구상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온난화의 주범인 미국이 빠진 채,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
중동 이발소 괴담제371호 이발소 가기가 겁이 난다. 그 두려움 때문에 머리 다듬을 때가 지나도 늘 망설이게 된다. 이발소에 다녀온 뒤 한동안은 거울 앞에 서기가 두렵다. 이발소에서 겪은 아니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씁쓸한 경험 때문이다. 아 그렇다고 퇴폐 이발소를 연상하지는 말라. 빡빡머리, 상고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