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테러, 농민의 목을 조르다제426호 사파티스타 자치지역에서 지주의 준군사조직에 의해 암살당하는 멕시코 농민들 “멕시코는 모든 면에서 분명히 좋아졌어요!” 지난 8월28일, 71년 만에 제도혁명당의 절대권력을 무너뜨리며 당선된 비센테 폭스 대통령이 최근 국민 지지도의 급락에 맞서 항변하고 있다. 그는 악명...
침략해야 하는 ‘명백한 운명’제426호 J.L.오설리번의 궤변으로 이론화된 미국의 선민의식, 멕시코 전쟁에서 이라크 공격까지 8월 중순에 놀라운 통계를 접한 일이 있었다. 미국인 69%가 이라크 공격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였다. 이미 걸프전쟁 때 미군에 의해 약 20만명의 이라크인들이 학살되었고, ...
파키스탄을 향한 질투가 끓는다제426호 9·11과 아시아/ 인도 미국의 ‘종군노예’ 자부하며 충성경쟁… 카슈미르 평화 원한다면 ‘이라크 협박’ 멈춰라 세계무역센터 공격에 대한 앙갚음으로 시작한 미국식 ‘대 테러전쟁’이 1년째 접어드는 마당에, 엉뚱하게도 남아시아 안보환경이 최악의 상태로 빠져들었다. ...
‘중국 포위’에 이용당하다제426호 동남아시아 각국, 미국과의 대 테러전쟁 통해 정권 유지와 정적 제거에 성공했으나… 그야말로 아수라도(阿修羅道)였다. 동서남북 우두머리 아수라(阿修羅)들은 황급히 ‘놈들’에게 본때를 보이는 걸로 아수라왕(阿修羅王)께 충성을 맹세했다. 여차하면 ‘놈들’로 몰릴 것을 두려워한...
“미국이 원한 것은 정복뿐”제426호 발칸기행(3) 인터뷰 ㅣ 유고슬라비아사회당 대변인 브랑코 루지츠 유고슬라비아사회당은 밀로셰비치가 아직도 총재로 있는 당이다. 최근 많은 세르비아인들이 이 당을 지지하고 있다. 정치가들이 제대로만 했어도 전쟁은 피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
미국한테 한수 단단히 배웠다제426호 9·11과 아시아/ 팔레스타인 ‘완벽한 승리’만을 추구한 이스라엘 샤론… 야만적 공격 정당화에 적극 활용 2001년 9월11일 뉴욕의 세계무역센터가 공격당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팔레스타인의 나블루스와 예루살렘을 비롯한 일부 난민촌에서는 즉흥적인 ...
“나는 큰 소리로 욕했다”제425호 인터뷰 ㅣ 아르만도 말라이 말라이는 코리 재임기간에 정치적 구금자들의 인권 지원단체(Kapatid) 의장을 지냈다. 그의 딸인 캐롤리나와 사위 사투르 오캄포는 코리 대통령 임기 동안 정치범으로 구금당해 있었다. 마르코스 시절 최장기 정치...
미트로비차엔 증오가 흐른다제425호 발칸기행(2) 코소보 분단도시 미트로비차의 상처… 지척에 보이는 고향집에 갈 수 없는 사람들 이바강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갈린 분단의 도시 미트로비차. 50m 정도 되는 다리의 양쪽 입구에는 코소보 평화유지군(KFOR)의 검문소와 바리케이드가 ...
“내 땅에서 강낭콩을 키울 거야”제425호 고집센 중년의 멕시코 사파티스타 농부 고메스가 말하는 치아파스의 비극과 희망 까무잡잡한 중년의 농부 구스타보 에스트라다 고메스(45)가 체포되던 날을 회상하며 말문을 연다. “1996년 6월27일이었지요. 페르난도 농장에 일하러 가던 길이었어요. 갑자기 경찰들이 제가...
시민단체와 기업의 한판 승부제425호 유엔 역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지구정상회의… 국익·이윤과 환경·인권의 대결 세계 190개 국가 정부대표,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의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26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지구정상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