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르크스주의자의 23년 통치제332호 지난 1977년부터 인도의 웨스트 벵골주를 통치해왔던 요티 바수(87) 주무장관이 10월27일 건강 문제로 이번주에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바수의 은퇴가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정통 마르크스주의를 고수하면서도 23년이나 집권했다는 데 있다. 스탈린이나 마오쩌둥, 카스트로 등의...
기쁨을 나누는 맹동면 사람들제332호 “우리 면에 있는 영세민 농가가 60가구쯤 됩니다. 이번에는 다 못주고 18가구에만 나눠줬습니다. 내년에는 수확량을 더 높여 많은 불우 농가에 햅쌀을 지원해줄 생각입니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사무소 직원들이 놀리고 있는 논에 벼를 심어 쌀을 생산한 뒤 불우이웃 돕기에 쓰고 있어...
그래도 국화 옆에 서리다제332호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현수국 새순은 삭풍 한철부터 서둘러 올라온다. 한해 국화재배의 시작이다. 이른 봄이면 대국 새순이 올라오고, 분갈이가 이어진다. 연이은 세번의 분갈이를 마치고 나면 어느새 봄은 저만치 가 있다. 한 송이 국화꽃을 ...
신도시 개발, 그들만의 잔치인가제331호 정부 추가개발안에 대한 ‘도시계획 전문가 김현아’ vs ‘부동산 전문가 정상균’의 찬반론 정부가 수도권의 주택공급난 대처와 난개발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신도시 추가개발안을 불쑥 내밀어 논란이 뜨겁다. 워낙 신도시 개발이 미칠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일감 부족...
‘코미디의 비밀’을 찾아서제331호 “YS가 잘못됐다고? 1년 뒤에 보자”는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의 확신 ‘이기느냐, 지느냐.’ 시종일관 그는 이것을 의식했다. 김규항과 최보은을 승복시키는 것이 국민을 승복시키는 길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기회만 잡으면 장황하게 자신의 ...
장애인 엄마, 만화가 있기에…제331호 올해 전국장애인 만화페스티벌(주최 기쁜우리복지관)에서는 모자가 나란히 당선되는 일이 생겼다. 장애인 부문에서 어머니 홍미경(34)씨가 카툰부문에서 금상을, 비장애인 부문에서 홍성훈(12)군이 특별상을 받은 것이다. 성훈이의 작품 제목은 ‘울엄마’. 홀로 자기를 힘들게 키운 어머...
달동네 공부방을 정보화 산실로제331호 “공부방을 소외계층의 정보화 거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10월19일 인천지역 공부방 10곳에 컴퓨터 52대와 프린터 11대, 인터넷 전용회선 11회선을 지원하는 기증식이 열렸다. 천주교 인천교구와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함께 펼친 ‘공부방에 인터넷을’ 사업의 성과물이...
시각장애인에게 시사뉴스를 전한다제331호 “요즘 시각장애인들도 복지동향이나 엔지오, 정보화에 대한 욕구가 강해요. 그래서 이런 내용들을 주로 담았죠. 시각장애인의 알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해주는 차원에서 이번에 월간지를 펴낸 것입니다.” 전북 전주의 시각장애인 전용도서관 송경태(39) 관장이 시각장애인 전용 월간지인 <...
노벨상과 맹목적 반DJ제331호 상을 준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범박하게 말해서 그것은 한 사람, 또는 어떤 단체의 행동이 인간이 삶을 꾸려나가는 데 있어서 적극적으로 참고해야 할 하나의 전범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일 터이다. 상은 상을 받는 사람이나 단체를 위해 수여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 수여...
이식된 팔을 떼어달라!제331호 지난 1998년 9월 세계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클린트 할람(50)이 최근 팔을 다시 떼어달라고 애원하고 나섰다. 이유는 도무지 자신의 팔 같지 않다는 것. 할람은 16년 전 사기죄로 복역중 교도소 작업장에서 사고로 오른팔을 잃었다. 그러다 그는 98년 프랑스 리옹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