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실의 다짐 “특권을 버리마”제329호 과거 기자실은 권언유착의 상징적 장소였다. 매개는 ‘돈’과 ‘향응’이었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굵직굵직한 기자실 비리가 터져나왔다. 서울시 출입기자들은 수서아파트 택지 불법전환을 묵인하는 조건으로 뇌물성 촌지를 받았고,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도 업체에서 온 거액의 촌지를 분배하는 회의…
시애틀…프라하… 그리고 서울!제329호 신자유주의 반대하는 기층 민중들과 시민들 ‘안티 아셈’ 선전포고! 시애틀, 워싱턴, 멜버른, 프라하. 대서양을 가로지르고, 남반구와 북반구를 넘나드는 이 ‘지구촌’ 도시들은 99년 11월 이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99년 11월 ‘시애틀...
우리의 소원은 ‘차없는 캠퍼스’제329호 “환경운동 활동가요? 글쎄요. 꼭 활동가가 돼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보다는 내 일을 갖고 생활하면서 주변의 환경을 지키고 가꿔나갈 겁니다.” 성공회대 환경동아리 ‘오래된 미래’의 회장 이현님(20·유통정보학과 2학년·사진 오른쪽)씨는 말하는 구석이 당찬 데가 있었다. 이런 ...
지문날인 거부운동 '두 번째 전술'제329호 “주민등록증 반납이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인지 미처 몰랐어요. 반납은 위법이 아니거든요. 더구나 학생증만 있어도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데…” 주민등록증 반납운동에 열심인 오석영(22·서울대 전기공학부4)씨는 이번에 ‘국가권력이 얼마나 무섭게 사람들의 무의식에 똬리를 틀고 있는지’를 새삼 깨달았다고…
“여건 개선해 효과 높인다”제328호 인터뷰/ 교육부 이경환 교육과정정책과장 -7차 교육과정이 ‘우열반의 제도화’라는 비판이 있는데. =7차 교육과정에서 우열반이란 개념은 없다. 수학을 보자. 도형을 잘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계산을 잘하는 아이가 있다. 과목별, 영역별로 능력차이가 있는 것이다. 능력...
쌀 가는 길, 어떻게 열 것인가제328호 정부가 발표한 10월 중 대북식량지원에 대한 민주,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의 찬·반론 정부가 10월중에 타이산 쌀을 비롯한 50만t(옥수수 10만t 무상지원 별도)의 곡물을 차관 형식으로 북한에 제공하겠다고 지난 9월28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차관 형식...
대구 경제, 날개 없는 추락제328호 “더이상 갈 곳이 없다” 섬유, 건설 업계 연이은 부도에 금융기관 퇴출로 자금 사정 악화 “대구경제요? 죽을 날 받아놓은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너나 없이 어렵겠지만 유독 대구가 더 심한 것 같으니 참 갑갑합니다.” 대구경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몰리면서...
전북의 가을은 축제의 계절제328호 ‘전주세계소리축제’ 예비공연이 주목거리… 지역 전통정서와 부합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도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한다. 기약없이 훌쩍 떠나도 좋고, 누군가를 동무삼아 떠나는 여행이어도 상관없다. 낮선 땅에 발을 딛고 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
“수준별 교육은 실패한 방식”제328호 인터뷰/ 전교조 김대유 정책연구국장 -7차 교육과정의 근본문제는. =지금의 학교붕괴 문제는 수준별로 ‘기능적 보완’을 할게 아닌 ‘선택’의 문제다. 보완한다고 학력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입시문제가 해소되는 것도 아니다. 수준별 7차 교육과정은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만...
구별해서 가르치라?제328호 수준별 교육 놓고 교육당국·전교조 대립… 다양한 기회제공인가, 우열반 편성인가 지난 9월22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2학년 교실. 한반 37명인 아이들이 ‘수학 ②-㉯’라고 표시된 책을 펴놓고 곱셈과 구구단을 배우고 있었다. 담임인 최아무개(46) 교사는 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