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이 백악관을 떠나면…제340호 미국 텔레비전 방송인 가 최근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토크쇼 사회자를 맡아달라고 제의했다. 에 따르면, 이 토크쇼는 일주일에 한번씩 그 주에 언론의 관심이 된 인물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클린턴의 청산유수 같은 말 솜씨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퇴임...
달력 여백에 22년 세월을 새겼다제340호 달력의 날짜는 그저 무의미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다. 허공을 떠돌던 무의미한 숫자는 달력에 박히는 순간 소중한 하루로 바뀐다. 아직 오지 않은 날짜 하나하나에는 미래가 담겨 있고, 지나간 날짜마다 추억이 녹아 있다. 그래서 달력에 빼곡이 무언가를 적어놓는 사람은 미래를 준비하고 어제를 기억하는 부지런한...
난담, 호프집으로 퇴장하다제340호 아쉬움, 보람, 뒷 얘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수다의 주역들 회상에 잠겼네 최보은, 김규항, 김어준. 쾌도난담의 ‘역대’ 패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쾌도난담 총정리시간이었다. 99년 9월 <한겨레21>에 처음 등장한 쾌도난담은 <한겨레21...
유배된 젊음, 떠나간 가족제340호 정권이 바뀌어도 노벨상을 타도 그들은 여전히 정치수배자… “분노보다 허탈감을 느낀다” 비닐로 덧씌운 천막 안으로 그들은 도피해 있었다. 천막 위에 걸린 현수막에는 정치수배자 250여명의 이름이 빼곡이 적혀 있다. 세상은 그들에게 수배의 ‘영’을 내리고, 활보의 자유를 ‘허’하지 않았...
‘원조교제’가 아니었다제340호 한건주의 경찰과 선정주의 언론에 의해 부풀려진 ‘유부녀와 고교생의 관계’ “채팅에서 만난 고등학생을 금 100만원 등의 금품을 주고 유혹하여 학교를 보내지 않고 여관, 여인숙 등을 전전하며 성관계를 맺는 등 유부녀를 검거.” 12월12일 문장도 서툰 보도...
마땅한 응징인가, 마녀사냥인가제340호 ‘운동사회 내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 활동을 보는 극단의 눈 피해여성 중심원칙인가, 가해자 인권침해인가? 12월11일 ‘운동사회 내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이하 100인위)가 16건의 성폭력 사례와 가해자 실명을 참세상 게시판(go wo...
고향을 찾은 섬진강 연어제339호 3년 전에 방류한 시마종 3년생 회귀… 1960년대 이후 첫 경사 섬진강에 연어가 돌아왔다. 최근 섬진강에서 잡힌 연어를 분석한 결과, 지난 98년부터 방류해온 시마(sima)종인 것으로 확인돼 남도를 달뜨게 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 주민들은 “1...
군대 갈래, 순종할래제339호 ‘노조’가입했다 쫓겨난 벤처업계의 병역특례노동자들… 법적으로 보호할 조항이 없다 12월1일 아침 8시30분 서울 삼성역 부근, 마우스를 클릭하던 손에는 ‘해고를 철회하라!’고 쓴 피켓이 들려 있었다. 염색한 갈색머리에는 검은 머리띠를 둘렀고, 군청색 조끼에는...
듣지 못하는 세상을 찍는다제339호 청각장애인과 함께 작업하는 사진작가 황경희씨… “그들의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련다” 12월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한국구화(口話)학교 지하에 있는 한 교실. 세명의 남녀가 책상 위에 여러 장의 사진들을 펼쳐 놓고 한창 숙의 중이다. 주전자, 스피커, 컵,...
벤처와 판자촌의 따뜻한 만남제339호 정치인은 참 억울하다. 좋은 일을 해도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세상 인심 아닌가. 정치 일선을 떠나도 여전히 정치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도 억울한 점이다. 그래도 그는 그다지 억울해하지 않는다. 정치 일선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는 ‘허튼 맹세’도 함부로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