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를 지구에서 추방하라!제380호 “항상 매매춘이 있었기 때문에 없어질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19세기 미국 산업화의 근간은 미국 전역에서 채찍에 맞으며 목화를 따는 흑인 노예들이었고, 그 당시 노예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힘들었지만 노예제도는 결국 사라졌다. 매매춘도 사라질 수 ...
음악에 빠져 삶을 위로하마!제380호 잊고 싶은 성장사도 죽고 싶을 정도로 처참(?)했던 연애사도 음악을 듣다보면 세월과 함께 흘러간다. 오랜 벗들과의 사별도 70, 80년대의 질풍노도도 판을 돌리다보면 묻혀진다. 그의 본업은 ‘음악듣는 일’이다. 판을 갈아끼우는 틈틈이 방송하고, 책읽고, ...
테러의 소비제380호 테러와 뒤이은 보복전쟁이 시작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가 이제 그만 지겹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연일 신문이며 방송에서 호들갑을 떨며 테러와 일련의 사태를 아무리 실감나게 전해준다 하더라도, 그리고 그 여파가 우리의 일상에까지 미칠 깊숙한 파장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
전태일이 있다면…제380호 “각하께선 저희들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1일 14시간의 작업시간을 10∼12시간으로 단축하시고 일요일마다 쉬기를 희망합니다.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님을 맹세합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전태일이 1969년 대통령에게 보낸 진정서입니다. ...
장애청소년이 문화를 일군다제380호 “장애인이기 이전에 청소년들이에요. 예민한 나이인 만큼 누구 못지않게 문화적인 욕구가 크지요.” ‘품청소년문화공동체’(품공동체) 심한기(36·사진 맨 왼쪽) 대표는 2001년 서울시 장애청소년연극축제를 준비하면서 “배운 게 더 많다”며 겸손해한다. 열악한 장애인 문화환경을 체감...
감옥에서 임신한 ‘멕시코의 마돈나’제380호 선정적인 몸짓과 파격적인 노랫말을 앞세워 ‘멕시코의 마돈나’로 떠오르며 1990년대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여가수 글로리아 트레비(31)가 브라질의 감옥 안에서 임신한 사실이 밝혀져 현지 언론들의 도마에 올랐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최근 트레비에 대한 임신검사를 실시한 ...
“형은 장애인인 걸 즐기네?”제379호 장애인들이 만들어가는 장애인 잡지 <열린지평> 식구들의 아름다운 당당함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내놓고 차별하는 잡지가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역차별하는 잡지이다. 계간 <열린지평>은 장애인 필자에게만 원고료를 주고 비장애인 필자에게는 원고료를 주지...
을숙도 습지 ‘생명 지킴이’제379호 “처음에는 선생님이 가자 그러셔서 반 억지로 왔는데, 정말 오길 잘했습니다. 내가 태어나서 본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다음에도 낙동강 하구에 안 오면 난 사람이 아니예요.” 영호(부산 다대고 2년)가 중3 때 선생님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낙동강 하구 습지를 찾은 뒤 밝힌 소감이다....
흰 가운을 던지고 들판으로!제379호 ‘미생물학 박사 출신’ 풀무학교 정민철 선생 “미래의 꿈은 30년 뒤에도 이 자리에 있는 것” 40대 중반이 넘어선 사람들은 어릴 적 많이 보았던 ‘고등기술학교’라는 간판을 기억할 것이다. 공부하기 힘들었던 시절에 어떻게든 학생들을 공부시켜보자고 만들어진 이 고등기술학교가 전국에 열개...
첼시와 윌리엄은 평범하고 싶다제379호 “우리도 평범한 대학생활을 하고 싶어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21)와 찰스 영국 왕세자의 큰아들 윌리엄(19)이 최근 가을 학기 개강을 앞두고 영국의 옥스퍼드와 세인트 앤드루스대학에 각각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말 클린턴 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