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풍운아의 오뚜기 인생제376호 한 손에는 시거를 들고 긴 코트를 즐겨 입는 턱수염의 신사이며, ‘세계 자동차업계의 풍운아’인 베른트 피셰츠리더(53·사진 오른쪽)가 폴크스바겐에 입성했다. ‘5∼6개 메이커만이 살아남는다’는 게 정설인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유럽 최대업체인 독일 폴크스바겐이 경쟁업체 베엠베(BM...
평화적 신념이 감옥에 갇혀서야…제376호 9월4일, 낯선 영문 이메일 한통이 날아들었다. 일본의 독립언론 <슈칸 긴요비>(주간 금요일) 기자 다케구치 가주하루(32)가 보낸 메일이었다. 그는 “한국의 징병제와 군대반대운동에 대해 취재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틀 뒤, 양쪽 어깨에 ...
포크음악 가수들 ‘대학로 데뷔’제376호 오랫동안 미사리 카페촌 안에 감금(?)돼 있던 포크음악이 젊음의 거리, 대학로로 돌아온다. 1990년대 초반부터 뮤지컬 <넌센스> 등 연극 작품을 소개해온 인켈아트홀 1관이 포크음악 공연 전용관으로 변신했다. 포크가수들의 오랜 꿈이 실현되는 데 결정적인...
국보법에 구겨진 ‘눈물의 면사포’제376호 9월9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수원시 경희대 교정 중앙도서관 앞에선 500여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 결혼식이 열렸다. 환한 초가을 햇살 아래 하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신부입장이 시작됐다. 일생 가장 큰 기쁨으로 떨려야 할 순간, 그러나 순백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아버지의 ...
일 끝나면 시의회로제376호 방청객으로 참가한 주민들이 곧 주인공… 미국 민주주의의 토양인 지방자치단체를 돌아보다 충남 당진의 지역언론인 주간 <당진시대>가 참여하는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최근 8박9일 일정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스미스필드, 제블론, 랄리, 캐리 등의 자치단체...
우린 언제 아파트로 이사가?제376호 비만 오면 피난살이 인생, 어느 반지하셋방 가족의 비애 “어릴 적에는 비오는 게 참 좋았는데…. 큰물지면 왜, 수박도 떠내려오고 가끔은 돼지도 떠내려오고 그러잖아요, 하하. 근데 요샌 비, 하면 덜컥 겁부터 나요.” 강옥순(43·가명·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씨는 애써 ...
민간인 학살 ‘희생자 복권’제376호 한국전쟁 전후 국가폭력에 대한 진상규명·명예회복 위한 통합입법 발의 반세기의 침묵이 깨어지고, 국가폭력에 희생된 민간인들의 명예가 회복될 것인가? 지난 9월6일 오랜 산고 끝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통합특별법’(이하 통합특별법)이 발의됐다. 여순...
반지하주택은 왜 늘어났나제376호 반지하주택이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한 통계가 잡히지 않는다. 다만, 서울지역의 경우 대략 18만 가구에 이른다는 추정이 있을 뿐이다. 반지하주택이 급속히 늘어난 계기는 90년대 초 노태우 정부가 추진한 ‘주택 200만호 건설정책’이었다는 분석이 많다. 용적률을 300%...
500년 뿌리가 흐느낀다제376호 파주시 교하면 물푸레나무 이식 논란… 생태적 가치 외면한 택지개발 비난 목소리 남북화해의 시대를 맞이하며 경의선 연결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파주지역은 개발의 기운으로 뜨겁다. 새로 들어서는 도로와 건물들로 파주시의 모습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주를 대표하는 물푸레나무가 난개...
탱크가 천연기념물 덮칠라제376호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물푸레나무 가운데 보전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인정된 것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에 있는 개체다. 이 나무는 지난 1982년 11월4일 천연기념물 제286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의 보고서에는 150년생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여러 학자들과 주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