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숨은 ‘의료과실’제380호 의료사고 조사대상 현직 의사 은밀히 출국… 재조사 일정 무시하고 예정된 연수 내세워 의료사고와 관련해 검찰의 조사를 받던 현직 의사가 검찰에 통보도 하지 않은 채 장기해외연수를 떠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부장 노환균)에 따르...
자연을 닮은 사람이 산다네제380호 전남 보성의 덕만이네가 함께 사는 풍경… 목수와 염장이로 자연의 제멋 즐긴다 ‘제멋대로 사는 맛.’ 전남 보성군 회천면 봉강리에 있는 ‘덕만이네’ 식구들이 제대로 보고 있는 맛이다. 덕만이네에는 자연을 닮은 목수와 염장이들이 모여 산다. 대문 앞에 버젓이 서 있는 ‘맹...
진정한 유일신론은 다원론제380호 종교적 배타주의의 짙은 그늘이 드리워진 한국, 문제는 어디에서부터? 최근 테러와 전쟁의 영향으로 기독교와 이슬람간 종교분쟁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종교간 대화와 상호이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예수는 없다>의 저자 오강남 교수(캐나다 리자이나...
[조계완] 노인과 바다, 그리고 사투제380호 묵호항에서 울진 앞바다까지, 파도·멀미와 싸운 조계완 기자의 오징어잡이배 체험 “오늘 배가 뜰 수 있겠습니까? 해안도로를 타고 오다보니까 파도가 심상찮던데….” “아, 걱정말고 빨리 오십시오. 배 뜹니다.” 휴대폰 저쪽으로부터 대답을 듣자마자 마음속에 뭔가 미세한 파문이 일었다. 한편...
‘탈세사학’ 뿌리 뽑히려나제380호 덕성여대 박원국 이사장에 세금 추징… 관선이사 파견 등 학교 정상화 계기 삼아야 덕성여대 박원국 이사장이 2억3천여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하게 됐다. <한겨레21>은 367호 성역깨기 “정치권 연줄로 사학을 지킨다”에서 서울 쌍문동 일대 박원국 이사장 소유의 땅이...
해고 그뒤, 일터는 어디에…제380호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들의 주름진 나날… 지친 심신 이끌고 애끓는 복직투쟁 벌여 ‘공장으로 돌아가자.’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0월10일, 서울 종로3가 종로성당 3층 강당이 200여명의 노동자들로 가득 찼다. 언뜻 보면 이곳이 농성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나님과 알라는 다른 존재인가제380호 ‘다른 신’에도 경의를 표하는 종교적 다원주의가 대세…한국 주류 기독교의 답답한 근본주의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품어봤음직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해보자. 알라와 하나님은 같은가, 다른가? 펄쩍 뛰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불경한 생각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며 성호를 긋는...
“두려움 털고 행복 느낀다”제380호 커밍아웃 1주년 맞은 연예인 홍석천… 인권단체 참여하며 본격 방송활동 채비 “잘 지내?” 어쩌다 그와 마주칠 때면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인사말이었다. “잘 못 지낸다 왜?” 코끝까지 모자를 눌러쓰고 다니던 지난 겨울, 그의 대꾸는 그랬다. “뭐 그럭저럭.” 날씨가 풀리기 시작...
그날 아침 면봉산은 절규했다제380호 기상청 레이더 건설사업, 경북 북부의 마지막 오지를 강탈하다 단풍이 온 산천을 화려한 빛깔로 채색하는 가을의 절정. 산도 숲도 청명하기만 하다. 그러나 국내의 대표적인 오지로 꼽히는 경북 청송의 보현산 일대에서 대규모의 산림훼손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도 민간이 아닌 정부기관에서 추진하는...
누구를 위한 강제합병인가제380호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 1층 로비에 10월12일 오후부터 스티로폼 멍석이 깔렸다. 국민은행 노동조합 김병환(46) 위원장이 국민·주택은행 강제합병 철회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것이다. 이미 지난 9월 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이 떨어진데다 11월1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