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제대로 해보자구요제397호 이주의 독자 l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원태섭 사무관 공정한 경기운영으로 청명한 월드컵을, 관람객의 편익과 만족을 배려하는 감동의 월드컵을!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아래 제2건국위) 교육홍보국에서 일하고 있는 원태섭(42) 사무관은 요즘 이런 구호를 항상 마음...
395호를 보고…제397호 중국 개혁의 이면 인상적 중국 농민의 몰락을 다룬 움직이는 세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동안 중국 개혁정책의 겉만 우리 언론에서 봐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이 세상에 만인이 평등한 참세상이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미국식 자본주의가 세계화의 흐름인 양 ...
창간 특집호를 빛낼 독자 NG리포트제397호 <한겨레21>은 3월12일 발간되는 창간특집호(제400호)에 국내외 독자들의 NG리포트를 공모합니다. NG리포트는 한햇동안 ‘움직이는 세계’에 연재되었던 난으로, 해외의 낯선 문화를 접한 통신원들의 실수담, 에피소드를 가볍게 적는 난입니다. 이번 창간특집호에는 필자의 범위...
민간자격증, 꼼꼼히 따져라제396호 제394호 표지이야기 ‘너 자격 있니?’를 둘러싸고 기사가 나간 뒤 크게 두 가지 반응이 들려왔다. 하나는 민간자격증이고 다른 하나는 수많은 국가기술자격증에 관한 것이었다. 우선 민간자격증에 대해 말하는 부류는 “도대체 믿을 수 있느냐”, “괜히 자격증 따려고 시간과 돈만...
394호를 보고…제396호 마케팅으로 끝나는 월드컵 월드컵을 이용하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실어주십시요. 월드컵이 이제 120여일 남았습니다. 지구촌의 축제여야 할 월드컵이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이용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단지 스포츠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홍보용이거나 특정 ...
어느 병사가 건네준 주간지제396호 이주의 독자|군무원 김은아씨 논산시 모 군부대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은아(35)씨. 병장으로 제대한 여느 남성들보다 군대에 대한 ‘내공’이 깊은 그가 최근 가장 인상깊게 읽은 기사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다룬 기사들이다. 특히 신념을 위해 군대 대신 감옥을 택한 오태양씨의 ...
“평화의 공원 조성합시다.”제396호 푸옌성 인민위원회 답신 ‘평화의 공원’ 후보지인 베트남 푸옌성 인민위원회가 <한겨레21>의 공식서한에 대한 답신을 2002년 1월11일자로 보내왔다. 푸옌성 인민위원회는 다오 탄 록(Dao Tan Loc) 위원장 명의로 된 이 서한에서 “문...
술자리의 가해자와 피해자!제395호 마이너리티를 통해 삶을 돌아보다… 다른 달에 비해 너무 평이했다는 질책도 1월은 마이너리티 기사들이 상종가를 쳤다. 편집위원들은 391호 마이너리티 ‘술 강권은 폭력이다’를 가장 인상 깊은 기사로 꼽았다. ‘피해자’ 혹은 ‘가해자’였던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참...
“토요일마다 자학합니다”제395호 만화가 조남준씨와 독자들의 첫 대면… “꿈 속에서 만화 그려 보셨나요?” 이준상 위원이 소원 풀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준상 위원의 아내가 소원을 풀었다. 아내가 열혈팬이라는 이 위원의 강력추천에 의해 청문회 단상에 선 시사SF의 만화가 조남준씨. 그가 털어놓는 창작의 고통은 무엇일까. ...
393호를 보고…제395호 치료비에 눌려 죽어가는 목숨 이번호 마이너리티 ‘하루 수만명이 특허로 죽는다’는 만성신부전증 환자로 만 13년 동안 혈액투석을 받아온 나로서는 피부에 와닿는 좋은 글이었다. 술, 담배, 약물오용, 환경파괴, 교통사고 등으로 만성신부전증 환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