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옌성 인민위원회 답신
‘평화의 공원’ 후보지인 베트남 푸옌성 인민위원회가 <한겨레21>의 공식서한에 대한 답신을 2002년 1월11일자로 보내왔다. 푸옌성 인민위원회는 다오 탄 록(Dao Tan Loc) 위원장 명의로 된 이 서한에서 “문화통신부를 이 사업의 실무를 맡을 담당부서로 지명했다”면서 “당분간 한국의 대베트남 사업 중 ‘평화의 공원’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3월경 한겨레신문사 대표자들을 초대해 기공식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푸옌성 인민위원회는 <한겨레21>이 애초 계획했던 병원건립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베트남 중부 5개성에 병원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푸옌성도 이 계획에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