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시원한 일은 없나…제460호 여름보다 더위가 먼저 찾아와 낮 최고기온이 영상 30도에 가까운 5월.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은 거리낌 없이 분수로 뛰어든다. 국내외 세상살이가 날씨만큼이나 덥게 느껴지는 요즘, 우리 사는 세상에도 시원한 분수가 솟기를 기대해본다. 국립현대 미술관 분수대 광장에서 ...
“결혼 60돌을 축하합니다”제459호 전남 구례군의 전통 합동회혼례, 예쁘고 늠름함 자랑한 마흔쌍의 노부부들 조선시대 평균수명은 35살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엔 결혼을 일찍하는 풍습이 있었지만, 그래도 부부가 일흔을 넘겨 회혼(결혼 예순돌)을 맞기는 기적에 가까웠다. 5월9일 전남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
단식하는 어머니께 카네이션을제459호 어버이날. 몸이 성치 않은 우리 어머니는 나를 위해 단식농성 중이시다.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 카네이션을 들고 나타난 나를 발견한 어머니는 농성장에서 뛰쳐나와 아들을 얼싸안고 거친 얼굴을 부비며 자식 걱정만 하신다. 대통령과 법무장관이 모두 한 입으로 “현재의 상태는 ...
이주노동자 어린이축제제458호 “항상 오늘같이 재미있으면 좋겠어요.” 서울 상암동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을 좁은 듯 내달리는 로빈(8)은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에 온 지 2년 되었다. 낯선 한국땅에서 피부색과 생김새가 달라 놀림을 당하곤 했지만 5월5일 만큼은 한국 친구들과 윷놀이, 딱지치기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내게도 부모님이 있어요”제458호 새로운 부모를 만나 국내외로 떠나는 아이들… 가정의 달에 버림받는 아이들을 생각한다 서울 서대문구 동방아동복지회 영아 일시보호소. 그곳에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미혼모들에 의해 출생한 60여명의 아이들이 새 부모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해 복지회에서 새 부모...
여기 그들의 승부가 있다제457호 국내 최초의 실전 이종격투기 대회… 요령과 술수가 통하지 않는 8각링의 아름다움 8각 링의 ‘쌈장’을 가린다. 태권도·레슬링·합기도·유도·무에타이 등 서로 다른 무술의 고수들이 맞붙는 국내 최초의 실전 이종격투기 대회가 4월26일 서울 장충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렸다. 보호장구도 없이 ...
“에디슨을 따라잡겠다”제457호 발명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잠재력을 키우며 에디슨을 배우는 학생들에게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발견한다. 50여개의 실용신안 기술평가를 얻어내고 지방중소기업청에 의해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고등학생들이 이젠 자신들이 만든 발명품을 시장에 내놓고 벤처 창업을 꿈꾼다. 과학 학습교구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