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가 울고 갔습니다…제476호 바람과 폭우가 뺏어간 그 많은 사람들…상처는 너무나 깊고 컸다 여름내 그렇게 잦았던 비는 제14호 태풍 ‘매미’의 전주곡에 불과했다. 추석 연휴에 빠져 있던 한반도를 할퀴고 간 최고 초속 60m의 강풍과 한밤에 들이닥친 해일은 너무 깊고 큰 상처를 남기고 떠나갔다. 사망과 실종으로...
“고향을 돌려주세요”제476호 “고향엔 가고 싶은데 이렇게 ‘깡소주’만 마시고 있습니다. 부모님 뵐 낯이 없어요. 지금 수중에 1만원 있어요. 고향 가는 차를 타야 할지, 아니면 어디 가서 확 죽어버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모두들 봇짐을 머리에 이고 지고 고향을 찾아 떠나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9일 오후 ...
“번호판을 떼어 세상을 바꾸자”제475호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화물연대 사태가 10여일을 넘기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정부의 강경한 조치는 오히려 노동자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전근대적인 물류체계 아래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화물연대 노동자. 그들의 파업 사태가 지도부를 붙잡는다고 ...
풍년가를 불러보세!제475호 한가위 앞두고 가을걷이의 기쁨 만끽하는 철원평야의 농부들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철원평야가 가을걷이로 분주하다. 올해는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평균기온이 뚝 떨어져 수확량이 걱정이지만 추석 전에 수확한 햅쌀은 더 나은 값에 판매할 수 있어 들녘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손놀림은 흥겹기만...
복지정책이 희망인데…제474호 생활이 어려웠다. 아내가 집을 나가고 아들은 밥을 굶었다. 상해보험금 1천만원을 타내기 위해 아버지는 아들의 손가락을 자르기로 했다. 아들의 입에 수건을 물리고 가위로 아들의 손가락을 잘랐지만 보험금은 탈 수 없었다. 일부러 자른 사실이 드러나 아버지는 구속됐다. 1998년 9월의 일이다. ...
달구벌 밝히는 북녘의 미소제474호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 하나됨의 함성으로 분단의 장벽 깨뜨려 북한 응원단원 300여명이 흰색 저고리에 검은색 주름치마로 된 개량한복을 입고 김해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식어가던 열기가 다시 피어났다. ...
코리아를 느끼세요제473호 네덜란드 호르큼시 여름축제에 한국주간 마련… 문화사절단 참가해 음식·전통문화 등 선보여 네덜란드 호르큼시 중앙광장에서 열린 여름축제(Summer Festival 2003)에 참석한 사단법인 웰컴투 코리아 시민협의회(회장 최불암) 소속 회원과 한국전통문화 기능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