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협상… 결렬…제473호 막판 절충, 대타협 임박, 끝내 결렬, 재협상, 또다시 합의 실패…. 무려 4년여를 끌어온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 숱한 협상과 재협상을 거치면서 노사가 유일하게 합의한 건 “결코 서로 합의할 수 없다”는 ‘현실’뿐인가? 최근 열린 노·사·정 최종 ...
8·15에 떠나는 조선일보제472호 독립기념관 제6전시관에는 일제강점기에 전개된 다양한 사회문화운동(언론·출판·민족사학·예술·노동자·농민·학생운동 등)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이 중 1987년 8월 독립기념관 개관 당시부터 항일 자료들과 함께 전시돼 오던 조선일보 윤전기가 지난 8월7일부터 해체작업에 들어가 광복절을 하루 앞둔 ...
자연에 다가서 여름을 맡으렴!제472호 청와대는 물론 정치권과 경제계까지 온 나라가 혼란의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여름. 지루한 장마가 끝난 뒤의 청명한 하늘처럼 맑고 투명한 세상이 그립다. 밤낮으로 울어대는 매미들도 제 본분을 다해 노래부르는 것일테고, 생명은 없어도 들판에 선 허수아비 또한 이른 여름부터 폭염의 들판을 묵묵...
어찌 전쟁을 잊으랴!제471호 총성 멎은 이라크 곳곳에 새겨진 전쟁의 흔적… 지금 상처받은 이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갈까 전쟁은 상처를 남깁니다. 온 도시를 수놓은 총탄자국. 초점을 잃은 눈동자. 산을 이룬 탄피와 또다시 자유를 가른 철조망은 옛 문명의 도시 바그다드의 오늘입니다. ...
머리가 시원해지는 피서!제471호 더위를 피해 산이나 바다를 찾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불경기로 인해 독특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시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대형서점을 찾는다. 경기침체로 더욱 무덥게 느껴지는 이번 여름. 몸과 마음이 함께 시원...
“공개 안 하면 한방 맞는다~”제470호 “이제 국민들이 직접 병들어 있는 정치권에 침을 놓읍시다. 정치자금제도 개혁이라는 본질을 외면한 채 정치 공방에 날 새는 줄 모르는 정치권에 우리 다 같이 ‘대선자금 전면공개’라는 주사를 놔줍시다.” 위생복 차림의 서울YMCA 시민정치위원회 회원들이 7월28일 서울 종로2가에서 ‘대선자금 전면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