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엔들 고향을 잊으리오!제479호 남한에 남은 장기수들의 고단한 나날들… 정녕 이들은 북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일까 비전향 장기수들이 북으로 송환된 지 3년여…. 이 땅엔 또 다른 30여명의 ‘강제전향’ 장기수들이 그리운 가족들이 있는 고향으로 2차 송환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6·15공동선언에 ...
새 하늘을 열자제479호 개천절을 맞이해 할머니, 엄마, 손녀, 딸이 한목소리와 힘찬 몸짓으로 양성평등과 평화가 실현된 새 하늘을 열기 위한 문화축제가 열렸다. “여성이 연대하여 함께 일어서자”는 의미에서 분홍색 고무장갑을 끼고 행사가 진행됐다. 10월3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새하늘 새땅을 여는 대한...
나는 핵이 너무너무 싫어요제478호 두달을 넘긴 부안군민의 반핵 시위…핵 폐기장을 넘어 핵 없는 세상을 외친다 핵폐기장 유치 문제로 촉발된 전북 부안군민의 반핵 집회와 시위는 두달을 넘겼고, 학생들의 등교 거부는 한달을 넘겼다. 반핵 집회와 시위는 부안에 핵폐기장 유치 신청 뒤, 그 절차의 비민주성에 분노한 주민들이 단순...
낭비, 국정감사!제478호 국회의 입법 기능 외에 정부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기능을 인정한 국정감사. 이 국정감사의 권한을 물리적으로 잃었던 제4·5공화국 시절을 거쳐 제6공화국에 와서야 다시 그 기능을 되찾은 국회는 올해도 상임위별로 정부와 국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기간이 더할수록 국민들에게 비치는 국…
농업 천시하는 세상을 찌르고 가다제477호 고 이경해씨의 영결식이 9월20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농부이자 농민운동가인 그는 지난 10일 멕시코 칸쿤의 세계무역기구(WTO) 5차 각료회의장 밖에서 반WTO를 외치다 흉기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생을 마감했다. 쌀은 반도체나 자동차와 함께 협상할 수 ...
태풍에 할퀴고 폭우에 밟히고제477호 엎친 데 덮친 재해에 할 말을 잃어버린 강원도 정선·삼척 사람들 지난해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루사’의 피해 복구가 한창이던 강원도 정선·삼척 지역에 올해는 태풍 ‘매미’가 들이닥쳤다. 그러나 매미가 할퀴고 간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다시 폭우가 몰아치는 강원도. 정선과 삼척 일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