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우리는 바다에 왔다제470호 ‘오뚜기 여름캠프’에 참가한 뇌성마비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행복 7월24일 오후 인천광역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은 휠체어를 탄 100여명의 뇌성마비장애인과 이들을 돕는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들썩거렸다. 강화도 청소년심신수련원에서 2박3일 동안 열린 ‘오뚜기 여름캠프’에 ...
두음리에도 사람이 산다제469호 이화여대 약대 학생들로 활기 넘치는 시골마을… 마을의 건강지킴이로 가정에 상비약 나눠주기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1반. 의약분업 제외지역인 이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의료시설은 낙동강 건너 20리 떨어진 소천면 임기리의 보건지소다. 14가구 4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
동무, 그리고 친구제469호 7월21일 오전,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대형 태극기 앞에 모인 이들은 누구일까요 첫눈에 이들의 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이유는 모두 보통의 한국 청소년들이기 때문입니다. 통일교육협의회 주최로 21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03 겨레사랑 평화사랑 청소년 민족화해 통일캠프’에 참가한 북한...
숲을 헤치고 새날을 열며제468호 강원도 정선군에서 간벌 작업을 하는 자활영림단원들… 전기톱 굉음 속에 노동의 땀방울 흘려 강원도 정선군 북면 여량리. 정선자활영림단원들 숙소는 일찍부터 분주하다. 신새벽을 가르며 산자락에 올라, 해질녘까지 간벌 작업에 나서는 단원들의 얼굴은 건강한 노동으로 검게 그을려 있다. 불과 3...
이 여름의 들판, 그리고 아버지…제468호 빗줄기 드리운 들녘에 나선 아버지 주름진 얼굴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 마다 않고 고향 떠난 자식들 가슴에 품어 돌보듯 무논 성히 자라는 벼 살피고 또 살피네 고향을 지키는 등 굽은 느티나무 그늘이 그리운 여름 탁주랑 수박이랑 사들고 고향으로 달려가 ...
“우리는 아예 갇히기로 했다”제467호 7월7일 연세대 정문 앞에서 한총련 수배자들이 1평 남짓한 모형감옥 안에 들어가 수배 해제를 요구하며 노상노숙 시위를 시작했다. “네모난 감옥에 나를 가둡니다. 여름날 불볕더위에 나를 던집니다. 걸어서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걷고 싶어도 대학 내를...
골초는 서러워!제467호 금연구역 확대로 설 자리 좁아지는 애연가들 7월1일 새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이 시행되면서 맘 편히 담배 한대 피우기가 쉽지 않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병원과 관공서 등으로 금연구역이 확대됐고, 45평이 넘는 음식점·PC방 등에도 흡연구역 설치가 의무화됐다. 애연가들은 베란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