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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달구벌 밝히는 북녘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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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3-08-27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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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 하나됨의 함성으로 분단의 장벽 깨뜨려

북한 응원단원 300여명이 흰색 저고리에 검은색 주름치마로 된 개량한복을 입고 김해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식어가던 열기가 다시 피어났다.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남북이 공동으로 입장한 21일의 개회식에서부터 그들이 모여앉은 자리는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들이 찾는 경기장마다 만원을 이루고, 함께 부르는 통일노래가 동포들의 하나됨을 확인시켜준다.

지난해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때의 응원 열기와 북한 응원단원들의 미소가 아직 남녘 땅에서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은 아마도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이 가득하기 때문이리라.




  






  






  




대구=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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