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쌈지돈 아끼려면…제372호 수수료율 높은 현금서비스 가급적 회피… 결제일 알면 50여일 무이자 구매도 가능 한국은행이 8월6일 발표한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및 부채상황’ 보고서를 보면 올 상반기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금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고, 연체율도 지난해 말 7.7%에서 6월 ...
반도체가 미워요!제372호 최악의 경기 침체로 경제 기반 흔들려… 비메모리 분야 취약해 불황 극복 미지수 지난해 9월부터 본격 하강국면에 들어간 뒤 최근 15년 만에 최악의 침체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경기로 온 나라가 난리법석이다. 올 7월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해 7월보다 무려 20%나 줄어 월별 통계...
이젠 비메모리가 시장을 움직인다제372호 반도체(半導體)란 일반적으로 전기 전도도가 도체와 부도체의 중간 정도 되는 물질을 말한다. 그러나 반도체는 부도체와는 달리 빛을 비추거나 열을 가하거나 특정 불순물을 넣어주면 전기가 흐르고, 도체와는 달리 전기 전도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
생명보험의 목숨이 위태롭다제372호 금리 역마진으로 갈수록 눈덩이 손실… 도입하며 계약자에 중도 해약 강요로 물의 빚기도 생명보험업계가 기로에 섰다.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금리 역마진으로 심각한 위기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생보사들은 ‘줄일 수 있는 비용은 모두 줄인다’는 각오로 조직과 인원을 감축하는 과정에 들어갔다...
위기 탈출은 벽산에 배워봐!제371호 벽산 임직원들이 털어놓은 회사경영 회생기… 알짜배기 사업 내놓고 퇴출위기 벗어나 “워크아웃. 벽산이라는 회사이름과 나란히 자리한 이 말에 남편도 나도 별 반응이 없었다. 뭔지도 잘 몰랐기 때문이다. 98년 여름 휴가를 다녀온 직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상여금이 끊기고 월급이 줄고…....
부동산 투자 ‘매력적 유혹’제371호 저금리·세제혜택 힙입어 여윳돈 몰려… 실수요자들은 주택 마련 고려해볼 만 올 초부터 들뜨기 시작한 부동산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사가 잦지 않은 여름철임에도 부동산 투자열기가 가라앉기는커녕 더욱 달궈지고 있는 현상은 분명 ‘이상’ 과열이다. 서울 강남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추락한 금리, 약발이 없다제371호 초저금리에 자금 풀려도 경기는 깜깜… 유동성 함정에 빠질 가능성 대두 서울 강남의 신용금고에선 요즘 줄서기가 한창이다. 맡긴 돈을 찾으려거나 돈을 빌리려고 장사진을 친 게 아니다. 돈을 싸들고 와 맡기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창구가 하도 붐벼 영업시간을 연장해야 할 ...
‘깃털’에게 부과된 26조원제370호 대우그룹 전직 경영자에게 사상 최대의 추징금 매긴 법원 판결로 뜨거운 논란 26,000,000,000,000원.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으로 ‘조’ 단위에 어지간히 만성이 되긴 했지만, 26조원은 감을 잡기조차 힘들 만큼 여전히 큰돈이다. ‘천문학적인...
‘시장’의 전도사 김정태 행장제370호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행장 후보로 뽑힌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시장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다. 주택은행 경영을 맡은 뒤에도 다른 어떤 요인보다 시장의 평가를 중시함으로써 수익성 및 주가 높이기에 역점을 뒀다. 주택은행장 취임(98년 9월1일) 당시 이 은행 주가는 35...
저기 공룡은행이 보인다제370호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선정으로 큰 고비 넘겨…국민은행 노조의 반발도 큰 울림 없어 “골드만 삭스도 ‘왕따’되기는 싫었던 거다. 여기에 내 할말은 다 담겨 있다.” 국민·주택 합병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김정태 주택은행장이 최종 선정된 7월26일, 이번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