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 체질개선 ‘빨간불’제377호 미국 의존도 높은 허약체질 그대로 노출… 크리스마스·연말 특수도 물건너가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의 파편은 한국경제에도 곧바로 날아들었다. 단순히 파편을 맞은 정도가 아니다. 최초 진앙지에서 시작된 해일의 파고가 점차 높아져 마지막 상륙지점에서는 가공할 파괴력을 지니듯, 미국 테러사태의 파장은 우…
지구촌 경제가 떨고 있다제377호 테러참사로 세계경제 불확실성 증폭… 경기하강기에 위기 덮쳐 금융대란 조짐 테러공격에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 빌딩은 미국 경제의 상징이었다. 단지 상징물이 아니라 실제로 미국 금융의 심장부이다. 미국이 세계 금융질서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세계 금융의 심장부라고 ...
대출에 울고 중개에 속는다제376호 사기성 짙은 대출중개·알선 피해사례 속출… 급전 미끼로 과다한 수수료 챙겨 함아무개(서울시 약수동)씨가 OO기획이란 대출중개업자를 찾아간 것은 무더위가 한창이던 8월 어느날.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에 난 광고를 본 뒤였다. “대출액의 15%를 수수료로 주면 싸게 돈을 빌리도록 주선...
IT전선 안개 속으로…제376호 휴렛팩커드의 컴팩 합병으로 격변 예고… 국내 관련업계도 파급력에 명암 엇갈려 9월 첫쨋주 전세계 주식시장은 미국 뉴욕에서 나온 한 기업인수합병(M&A)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주가도 요동을 쳐, 울고 웃는 기업들이 수두룩했다. 전세계 개인용컴퓨터(PC) 시장...
고품격 신차의 ‘끈질긴 유혹’제376호 올 가을에 자동차 신모델 잇따라 나와… 국내 SUV 공세에 수입차는 중저가로 맞서 새 차가 쏟아진다. 각 자동차업체들은 내수부진의 여파를 신모델 출시라는 공격적인 방법으로 뚫으려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잇따라 고급 SUV(Sports U...
초저금리 시대의 미아인가요제376호 신용불량자가 아닌 경우 상호신용금고,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소액 무보증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많다. 거리가 가깝고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대출중개업자를 찾기보다는 은행, 금고 등을 직접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는 게 좋다. 사금융업자가 자동차·노트북 등 고가물건...
HP 피올리나의 위험한 승부수제376호 그녀는 또 한번 스타가 됐다. 휴렛팩커드의 칼리 피오리나(47) 회장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경영인으로 꼽힌다. 미국 월가와 언론으로부터 늘 화려한 조명을 받는다. 그럴 만도 한 것이 피오리나 회장의 인생행로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로스쿨을 중퇴한 다음 이탈리아에서 영어...
쌀이 쌓이면 농민은 운다제375호 공급과잉으로 쌀값 폭락해 농촌대란 우려… 정부의 안정대책도 미봉책에 그쳐 중년을 넘긴 사람들 사이에 ‘그 시절을 아십니까’류의 대화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말이 있다. “배 꺼질라 뛰지마라”는 게 그것이다.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의 한 풍경이지만 지금은 걱정이 정반대로 뒤바뀌었다. 창고에 ...
아파트 분양, 늦으면 후회?제375호 집값 흐름 살펴 암초 피해야… 장기적 안목에서 생활여건에 맞게 집없는 이들의 설움이 또 시작되는 것 같다. 여름휴가가 끝나자마자 여기저기서 전세 구하기 전쟁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집값이 토끼뜀을 하고 있다는 말에 집을 구입해볼 요량으로 시세를 알아보면 예상보다 몇천만원...
디스플레이가 한국을 이끄마제375호 반도체 대신하는 차세대 간판산업으로 부상… 응용기술 확보·장비부품 국산화가 관건 올해 상반기 삼성그룹 내 반도체부문의 수출이 디스플레이에 역전당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반도체부문 수출은 31억 달러에 그친 반면 액정표시장치(LCD)나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부문 수출은 삼성전자와 삼성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