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도우미로 만족한다”제379호 인터뷰|페카 일레 안틸라 핀란드 경제연구소 ETLA 투자부문 연구담당 이사 핀란드경제에서 노키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큰 듯하다. 노키아의 향방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릴 수 있는 취약한 구조 아닌가. =노키아는 하나의 ‘상징’일 뿐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배당수익이 쏠쏠하네제379호 저평가된 고배당 기업에 3개월 안팎 투자… 증권·투신사 배당펀드 가입도 고려 요즘 여윳돈 굴릴 데를 찾기가 참 어렵다. 안전성을 중시하면 은행 정기예금이나 국고채 투자가 제격인데 이자가 연 4∼5%대에 불과하다.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에 가깝다. 즉 여윳돈을 어디...
“고품질은 교육투자에 달렸다”제379호 인터뷰|데이비드 시즈 스위스 경제부(SECO) 차관 세계경제 불황기에 스위스경제의 형편은 어떤가. =경제규모가 작고 한국처럼 세계경제 시장에 묶여 있기는 마찬가지다. 국내총생산(GDP)의 절반가량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 대외의존...
사람을 키워 경제 세웠다제379호 세계 최강의 경쟁력 일군 스위스·핀란드·스웨덴을 가다, 그들의 국가경쟁력 원천은 무엇인가 경제규모가 작고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불리한 여건이란 점에서 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는데도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뿜어내는 원천은 무엇일까. 스위스(10위), 핀란드(3위), 스웨덴(8위)...
정부와 기업은 ‘찰떡궁합’제379호 유럽 국가들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 펼쳐… 정부가 터를 닦으면 기업은 경쟁력으로 화답 외환위기를 겪은 뒤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은 구시대의 유물로 폐기처분됐다. 자유방임, 완전경쟁만이 최선으로 추앙받았다. 정부의 기능은 작을수록 좋으며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야 한다는 자유방임의 논리가 ...
“지방은행과 지역기업은 공동운명체”제378호 인터뷰/ 기타큐슈대학 산업사회연구소 하루토 기무라 교수 하루토 기무라 교수는 ‘한국 금융시스템과 지역금융실태파악’이란 논문을 쓰는 등 한국의 지역금융시스템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일본의 지방은행 연구전문가다. 한국 지방은행과 일본 지방은행의 다른 점은. ...
지방은행은 애물단지?제378호 지역경제·금융 발목잡는 시중은행 대형화… 지방은행의 경쟁력 키워 금융접근성 보장해야 우리나라 전문가들은 흔히 일본의 지방은행은 망하고 있다고 거침없이 진단한다. 그러나 현 시점까지 드러난 일본 지방은행의 실상은 결코 그렇지 않다. 지난 10여년에 걸쳐 장기불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일본...
풀뿌리 금융, 주민에 밀착!제378호 일본 지방은행의 탄탄한 성장 배경… 주민·기업 곁에서 지역경제 버팀목 구실 “태어나서 이 은행하고만 거래해왔습니다. 지역에 점포가 많아 가깝고 편해요. 회사에 다니는 남편 월급도 이 은행으로 들어옵니다. 가장 믿을 만한 은행이잖아요.” 지난 9월12일 11시께, 일본...
MS의 대공세 ‘윈도XP’제378호 다양한 기능으로 관련 업체 생존권 위협… 소프트웨어업체 위기, PC제조사 신바람 말많은 윈도XP 출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출시날짜로 못박은 것은 10월26일. 그러나 PC제조업체들은 그 이전에 윈도XP가 장착된 PC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
비과세저축은 ‘제2의 투자’제378호 5년 만기 지나면 이자·배당소득에 세금… 목돈은 절세상품·틈새상품에 투자 요즘 가장 많이 질문받는 것이 ‘만기 돌아오는 비과세저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이 상품은 5년 전인 1996년 10월부터 1998년 12월 말까지 판매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96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