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따르면 대박예감?제394호 주식시장 움직이는 대형주로 주가 ‘조절’… 시세차익 노리는 단기투자에 당할 수도 ‘파란 눈’이 사면 오르고, ‘검은 머리’가 사면 떨어진다?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이 사면 값이 오르고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사면 반대로 영락없이 떨어진다는 속설이 오랜 상식처럼 굳어져 있다. 이 ...
정부가 투기꾼을 키웠다제393호 건설업 부양책이 투기 부추겨… 서민 울리는 부동산 띄우기는 이제 그만 호기롭게 뽑아든 칼을 보고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두 가지 경우일 것이다. 칼끝이 무뎌 도무지 위력을 느낄 수 없거나 칼을 뽑은 검객의 의지가 의심스럽거나. 때로는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는 수도 있다. 정부...
직장인은 ‘경력상품’제393호 고용시장 변화로 전직 열풍에 휩싸여… 몸값 베팅하며 도전의 기회로 삼기도 “제 입사동기가 30여명이었는데 3분의 1이 이미 회사를 떠났습니다. 다른 회사로 가고 유학도 떠나고 개인사업을 하겠다며 떠나기도 했죠.” 직장 경력 8년차인 대기업의 고참대리 김아무개씨. 최근 21...
유로화에 떨고 있나요?제392호 수출업계 가격경쟁력 악화로 불안 감돌아… 장기적으론 경제 활성화로 기회 예감 ‘단기적으로 위기, 장기적으로는 기회.’ 유로화 공식 통용을 바라보는 우리 수출업계의 시각은 이 한마디로 압축된다. 그러나 위기와 기회를 전망하기 전에 유로화 체제는 이미 시작됐다. 수출업계에서는 당장 ...
김칫독에 달러를 쌓아라!제392호 지구촌 식품으로 거듭난 김치산업 대폭발… 맛의 세계화·과학화 경쟁도 갈수록 치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둘러보면 매장 맨 앞에 눈에 띄는 것이 김치다. 국산품 가운데 매출이 단연 1위이기 때문이다. 김치는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팔린 국산품 매상 가운데 18%를 차지했다. ...
월드컵 특수는 ‘희망사항’제391호 공식상품 사업체 잡음으로 속타는 중소기업들… 비싼 로열티에도 판로 막혀 위기로 치달아 공장 문에 큼지막하게 내걸린 플래카드가 한눈에 들어왔다. ‘2002월드컵 코리아/저팬 공식 상품화권업체.’ 지난해 12월26일,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의 (주)루트. 자외선 차단용 모자를 생산하는...
엔저 충격에 울고 싶어라!제391호 일본경제 비관론에 엔화 약세 가속화… 국내기업들 가격경쟁력 떨어져 수출 타격 ‘엔화 약세’가 새해 국내경제에 찬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131.21엔으로, 일단 내림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시장은 엔화...
휴대폰 번호에 이동권을…제390호 통신업체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 논란… 업체 바꾼다고 번호 달라질 이유있나 회사원 명혜경(36)씨는 지난 11월 휴대폰 번호를 ‘018-XXX-XXXX’에서 ‘011-XXX-XXXX’로 바꿨다. 2년 반 정도 쓴 단말기를 교체하면서 통신서비스 업체...
당신들의 주5일제!제390호 단계별 제도 시행이 서러운 영세노동자들… 대기업 임금보전 떠안을 가능성 높아 지난 12월19일 저녁,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거리. 어스름이 깔리는 원시동 신흥산업 앞 버스정류장에 퇴근길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찬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자 작업복 차림의 노동자 서너명이 몸을 ...
뮤지컬로 기업을 키우마!제389호 피혁의류 업체 나자인의 이색 기업PR… 송년행사에 독자 브랜드 열망 담아 12월13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의 피혁의류 업체 나자인 본사 건물. 오후 3시가 넘어서자 10여명의 직원들이 1층 로비에 하나둘씩 모여든다. 가방 하나씩을 어깨에 둘러멘 채 회사를 나선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