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을 강요당한다제406호 금리인상에 떠는 불량 리스트 대기자들… 가계부채 늘어나 금리가 뇌관으로 작용 지난 4월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약속의 집’. “계십니까?” 바깥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집 안에 있던 석승억(33·신용사회구현시민연대 대표)씨는 누가 왔는...
한화, 재계 5위 넘본다제405호 대한생명 인수 급진전… 군살 빼내고 자산규모 크게 늘어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직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비롯해 최종 인수 성사까지는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계는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수경쟁을 벌이던 메트라이...
모래바람이 동북아 삼킨다제405호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황사의 진원지는 네이멍구다. 중국 북부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3일. 발원지에서 하늘로 치솟는 먼지는 1회에 100만t가량으로, 중국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50만t 이상이 가라앉고 우리나라에는 15만∼...
산업계 강타한 ‘먼지폭탄’제405호 초대형 황사에 정밀기계업 재해 속출… 공기청정기 판매 늘고 홈쇼핑업체 등은 특수 올 봄 한반도 상공에 먼지폭탄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뿌옇게 하늘을 뒤덮은 황사로 대기중 먼지농도는 평소의 30배까지 급상승했다.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하루평균 미세먼지농도(평소 100㎍/㎥가량)는 지난 ...
“상품권 사면 달나라도 갈까”제404호 신개념 도입해 영역 넓히며 화폐로도 활용… 일거양득의 매력에 관련업계 분쟁 잇따라 롯데백화점과 삼성카드가 업계 대리전 형태로 치른 신용카드 수수료 분쟁이 지난달 타결됐다. 분쟁은 카드 수수료율을 낮춰달라는 롯데백화점의 요구를 삼성카드가 받아주지 않자 롯데가 고객의 삼성카드 결제를 거부한 ...
사채업자들 날개를 단다제403호 최고 연 90%의 고금리 합법화 초읽기… 이자상한선에 관한 사회적 합의 절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지난 2월15일 통과시킨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법’(대부업법)에 대한 비판이 정부 부처와 국회 안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이자율 상한선이 너무 높은...
스팸메일 ‘공중분해’제403호 교묘한 발송 막는 프로그램 속속 개발… ‘온라인 우표제’ 시행은 찬반 엇갈려 “오랜만이에요”라는 제목을 클릭했는데 화면에 벌거벗은 여인이 인사를 하고,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에서 “허락 없이 메일을 보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먼저 튀어나올 때 이를 반가워할 사람은 거의...
“이메일 주소를 숨겨다오”제403호 스팸메일 수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에이메일 유현진 대리는 “필터링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필터링이란 제목이나 본문에 특정 단어가 들어 있거나 특정 발송자가 보낸 메일을 받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수입자동차 ‘쾌속질주’제402호 경기회복 분위기 타고 대중화 추세… 업체들 매장 늘리며 잇따라 신차 출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중소기업 사장 박아무개(46)씨는 지난 2월 1년6개월길 탄 체어맨을 처분하고 배기량 3천cc의 BMW530i를 8천만원에 샀다. 국산차를 애용해왔지만...
국산차는 엔진을 바꾼다제402호 신차출시에 교체주기 맞물려 불꽃 경쟁… 중·대형차 고객 붙들기 묘책 만발 봄을 맞아 국내 자동차업계에 신차 또는 새 모델 출시가 봇물 터지듯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초 르노삼성자동차가 2002년형 SM5를 내놓자 이에 뒤질세라 현대자동차는 2002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