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한때 31만원에서 1400원대로제365호 골드뱅크는 인터넷쇼핑몰 업체로 1997년 4월 설립됐다. 인터넷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사이버 머니’로 바람을 일으키며 한때 벤처업계 선두주자로 꼽혔다. 기발한 마케팅과 코스닥 열풍에 힘입어 골드뱅크는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신용금고, 프로농구단을 잇따라 인수, 계열사가...
‘불량 외자’가 시장을 뒤흔든다제364호 역외펀드 이용한 정체 불명의 외국자본… 무차별 유입돼 피해 속출해도 대책 없어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자본 바람이 더욱 거세다. 외국자본이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 외국자본이 많이 들어오면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업들이 ...
재테크클리닉/ 위험 속에서 수익 챙기마!제364호 비과세고수익펀드 1호상품 기대 높아… 장기여유자금 있다면 투자해 볼 만 오는 7월부터 또 하나의 고위험·고수익 펀드가 나온다. 바로 ‘비과세고수익펀드’로 은행, 증권, 투신 창구에서 살 수 있다. 기업의 자금숨통을 틔워주고,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
가뭄을 타고 댐이 솟지만…제364호 물수요관리정책 외면한 건설부의 중소형댐 건설 방침은 과연 경제적인가 그럴 리야 없겠지만, 90년 만에 사상 최악의 가뭄이 닥치자 속으로 반겼을 법한 곳이 있다. 바로 댐건설을 추진해온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이다. 물론 건교부나 비가 곧 돈이 되는 수자원공...
도처에 깔린 ‘공짜 휴대폰’제363호 소비자 현혹하는 편법 보조금 되살아나… 솜방망이 처벌로 가격파괴 수수방관 경기에서 규칙이 무너지면 규칙을 곧이곧대로 지키는 사람은 바보다. 경기 자체도 역시 엉망이 된다. 요즘 국내 휴대폰시장이 딱 그런 꼴이다. 016이나 018, 019에 새로 가입을 ...
쌈짓돈 주며 빌딩 넘긴다제363호 외국계 투자가들 주요 빌딩 싹쓸이 태세… 휴면법인 이용 세금 회피하고 이익 챙겨 하늘을 찌를 듯 서울 도심에 솟아 있는 번듯한 빌딩들은 짧은 기간에 이룩한 한국경제의 성장을 복잡한 경제지표가 아닌 눈앞의 실체로 보여준다. 그런데 위용을 뽐내는 빌딩마다 지금 주인은 누구일까...
공모주 사면 떼돈을 번다?제363호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주 청약 비정상 열기… 금융·기회비용 따지면 고수익은 희망사항 사들인 지 며칠 새에 값이 두배, 세배로 껑충껑충 뛰는 ‘물건’이 있다면? 그보다 손쉬운 돈벌이 수단은 없을 것이다. 세상에 그런 게 어디 있을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등록)...
대우차를 팔더라도…제362호 GM의 인수제안서 제출로 매각에 청신호… 내부혁신 발판으로 기업가치 높여야 대우자동차 사태가 제너럴 모터스(GM)의 인수제안서 제출로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올해 말까지는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어 국내 자동차산업은 물론 경제전반에 ...
재테크 클리닉/ 전환형 수익증권 돋보이네제362호 서울 성북동에 사는 주부 성미희씨는 금리가 오르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동안 예금이자가 생활비에 많은 보탬이 됐는데, 지속되는 저금리로 말미암아 이제는 원금을 까먹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제 성씨는 곧 만기에 이르는 예금 8천만원에 대해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고민이다. 3개월...
불량 털어도 신용은 없다?제362호 신용전과기록에 발목잡힌 사면자들… 연체금 상환해도 재기의 기회 가로막혀 지난 4월20일 정부와 여당은 신용불량자들의 귀가 번쩍 뜨이는 내용을 발표했다. 서민금융보호대책의 하나로 5월 말까지 연체금을 모두 갚을 경우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해준다는 이른바 신용사면조처였다. 연체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