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산출은 이렇게 한다제358호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해방 전 경성상공회의소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뒤 해방과 함께 조선은행(한국은행 전신)에서 업무를 넘겨받았다. 그뒤 1965년부터는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서 작성했으며, 1990년 12월부터 조사통계국이 통계청으로 독립·승격됨에 따라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를...
재테크클리닉/ 신용불량자, 그 낙인을 떼라!제358호 연체대출금 상환자 불량기록 삭제… 은행연합회에서 없애도 개별은행에 남아 경제사정 악화 및 연체대출금의 급증으로 신용불량자가 폭증하자 정부에서는 연체대출금을 모두 갚은 사람들에게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하는 서민금융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조처는 정부 차원에서...
날씨로 팔아라!제357호 기상정보 활용한 마케팅 전 업종에 확산… 각종 이상기온 관련 상품 판매도 각광 ‘날씨로부터의 해방.’ 최근 들어 날씨 위험의 굴레로부터 ‘자유선언’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날씨는 오로지 하늘만이 관장하는 신성불가침한 영역이었다....
재테크 클리닉/ 맞벌이 수입, 절반은 저축제357호 내집마련 위한 주택청약예금은 필수… 비과세·소득공제상품 최대한 활용 3년 전 대학동창과 결혼한 신선희(31)씨는 최근 전셋집을 옮기면서 빨리 ‘내집’을 마련해야겠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 바라는 지역에 전셋집을 구하기도 힘들었을뿐더러, 집값은 별로 오르지 않았음에도 전셋...
공기업 민영화는 노동자와 함께…제356호 한전기술 노조의 지분매입 발표 이후 종업원지주제 활용한 방안에 관심 증폭 종업원지주제, 또는 종업원기업인수를 통한 공기업 민영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런 논의가 일게 된 것은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기술 노조가 민영화 과정에서 51%의 지분을 매입해 지배주주가 되겠...
“디자인 모방에 경쟁력 잃었다”제356호 인터뷰/ 조종우 한국무역협회 동대문 외국인구매안내소 소장 동대문시장 프레야타운 지하 1층에는 ‘한국무역협회 동대문 외국인구매안내소’라는 좀 긴 이름의 사무실이 자리잡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이 안내소는 지난 99년 6월 설치돼 곧 2돌을 맞게 된다. ...
어둠에 묻힌 ‘보따리수출’제356호 동대문시장 찾는 외국 바이어 갈수록 줄어… 다품종 소량 생산의 잠재력 발휘 못해 동대문시장 안에 있는 5층짜리 상가 ‘아트프라자’. 이 상가 4층과 지하 1층에선 매주 화요일 밤 11시부터, 물건을 팔려는 상인들과 외국인 바이어들이 뒤엉켜 북새통을 이룬다. 4층엔 ...
부자들에게 봄날이 오나제356호 수익성에 초점 맞춘 거액 자산가들의 재테크… 금융기관서 우대받고 세금 회피책 늘어 ㅎ은행 주요고객(VIP)인 최아무개(65)씨. 현금자산이 30억원을 훨씬 웃도는 최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은행 정기예금에만 돈을 넣어두는 신중한 투자자세를 지켜오다 올 들어선 ...
금융권 주무른 모피아 부활제355호 힘센 재경부 발판으로 산하기관 장악… 금감위 영향력 확대로 모피아 기세등등 일반인들에겐 좀 낯선 회사인 증권예탁원과 증권전산이 지난 3월 말과 4월, 열흘가량 사이를 두고 각각 두 차례씩 주주총회를 열었다.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다툼 같은 말썽이 벌어질 턱도...
벼랑에 몰린 그린스펀제355호 미국 증시 침체로 성공 신화 흔들려… 추락한 명성 회복할 돌파구는 ‘연착륙’ 미국 주식시장의 침체로 ‘그린스펀 주가’도 동반 추락하고 있다. 미국경제가 잘 나갈 때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시대의 영웅이었다. 그러나 미국에 불황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