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 독한 마음으로 샷!제342호 미LPGA투어 벼르고 있는 여성 프로골퍼 ‘빅3’의 겨울나기… 목표는 무조건 우승 ‘아메리칸 드림을 현실로’. 한국 프로골퍼 여자 3인방-박세리(23·삼성아스트라), 김미현(23·한별텔레콤), 박지은(22). 2001년 벽두 이들의 각오가 ...
비디오 시청 줄고 영화 늘어제342호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난해 몇편의 영화를 봤을까? 1년 동안 극장 문턱에 한번도 가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한 사람이 한해 동안 6.8편의 영화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서울과 근교 신도시에 사는 만 14살 이상 49살 이하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막내린 종로 극장 전성시대제342호 강남 멀티플렉스에 밀려 관객점유율 추락… 맹위 떨치던 종로 빅3의 시대는 가버렸나 영화계의 오랜 불문율 가운데 ‘단성사, 피카디리, 서울극장을 뚫지 못하면 망한다’는 흥행공식이 있다. 아무리 잘 만든 영화라도 세 극장 가운데 한곳에 걸리지 않으면 대박을 터뜨릴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
의약품 대체조제 논란의 뿌리제342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은 1999년 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스웨덴 제약회사 아스트라의 항궤양제 로섹이다. 이때 로섹은 최종 제제에 붙여진 상품명이다. 로섹에는 오메프라졸이 함유돼 있는데, 이 약 성분은 오메프라졸이라는 공식 이름이 나오기 전에는 1...
서울 갈비맛의 모든 것제342호 서울 을지로3가역 네거리에 자리잡은 ‘조선옥’(02-2266-0333)은 그 역사가 줄잡아 70∼80년을 헤아리는 토박이 한우갈빗집이다. 해방 전부터 명성을 얻어온 곳으로 6·25전쟁이 나던 해, 지금의 주인 김정학(62)씨의 모친(작고)이 인수해 잠시 문을 닫았다가 전쟁이 ...
시를 잘 지은 시인, 그러나…제341호 그는 시를 잘 지었다. 1915년 5월18일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서운리 질마재, 그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두루 따분하고 가난하고 서글픈 사람만이 모여서 산다”는 곳에서 그는 태어났다. 어릴 적에는 서당에 다녔고 1924년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1930년 광주학생운동 1주년...
생체시계를 느리게…제341호 유전자 돌연변이로 노화 지연해 수명 연장… 게놈의학의 불치병 퇴치 연구 활발 인간이 노화를 억제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밀의 문에 다가서고 있다. 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통해 수명이 두배가량 늘어난다면, 불로초를 찾다가 50살에 숨진 중국 진시황이 무덤 속에서 통탄할 ...
당신의 ‘초월 미학’에 애도를제341호 미당 서정주의 죽음에 머리숙이며, 그를 둘러싼 신화들을 깨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길 기대한다 모든 죽음이 귀한 것은 모두에게 내재한 죽음을 알게 하기 때문이다. 미당(未堂)의 죽음 또한 많은 이들의 머리를 조아리게 만든다. 나 또한 그를 애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
흥행은 오래오래 지속된다제341호 전세계적인 인기 열풍 일으키는 비틀스 베스트 음반 … 기획 상품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퀴즈 하나. 세계 음반사 역사상 가장 바보 같은 실수는 뭘까? 정답은 바로 영국 굴지의 레이블 데카가 저질렀던 실수다. 1961년 영국 리버풀의 클럽에서 활동하던 네명의 더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