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에서 일어난 ‘적자생존’제344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지난해 말 외신은 남미 에콰도르 서쪽 약 1000km에 위치한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어부와 생태 보호론자 사이에 치열한 ‘적자생존’의 다툼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8년 찰스다윈재단(CDF)의 자문을 받은 에콰도르 정부가 섬 연안 64km를 해양 보호구역...
정직한 설렁탕은 뭔가 다르다제344호 마포옥(02-716-6661)은 서울 마포대교 입구에서 용강동쪽으로 200여m쯤 들어앉은 대로변에 있다. 1949년 창업해 햇수로 53년째를 맞고 있는 오래된 설렁탕집이다. 한우 사골국물에 양지살을 삶아내 맛을 돋운 맑은 탕국에 밥을 말고 양지살을 몇점...
진실을 밝히는 게놈의 능력제343호 생명체의 자서전을 파헤치는 유전자 감식… 연쇄반복 부위 분석해 친자 여부 확인 토머스 제퍼슨(1743∼1825)은 미국의 3대 대통령이다. 그는 미국의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것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제퍼슨을 따라다녔던 해묵은 논란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성공 여성’의 고뇌, 너무나 낯선제343호 <왓 위민 원트> 달시의 인간적 모습, 할리우드의 획일적인 전문직 여성상이 달라진다 최근 개봉한 <왓 위민 원트>는 ‘어쩔 수 없이’ 여성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생마초 남성의 회개기와도 같은 영화다. 광고회사에서 잘 나가는 바람둥이 닉 마샬...
아직도 컴퓨터를 들고 다니세요?제343호 사이버 공간에 오롯이 만드는 나만의 사무실 넷세상에 아주 익숙한 사람이라면, 컴퓨터의 물질적인 측면에 짜증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사이버 공간의 무한한 기능성을 마음껏 활용해보고 싶은데, 때로 물질 측면의 뒷받침이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매번 업그레이드해줘야 하고...
시성과 악성, 그리고 여성제343호 한 여자를 사이에 둔 괴테와 베토벤의 삼각관계… 로맹 롤랑이 들여다본 그들의 삶과 예술의 열정 세상에는 별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묘한 인연으로 이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역사 속 유명인물들도 그런 잘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맺어진 사례들이 많다. ‘음악의 ...
이경수, 너무 커버린 당신!제343호 “국내 프로무대는 너무 좁다”… 조건 안맞으면 이탈리아행 계획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거포 “국내는 좁다. 세계 무대가 날 기다린다.” 한국배구가 낳은 세계적인 거포 이경수(한양대)가 세계 남자배구 최강 이탈리아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왜? 국내는 물론 아시아 ...
길이 황홀한 까닭은…제343호 인간의 언어로 포착하기 힘든 길에 관한 사유…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는 길의 작용 방식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침묵할 것”을 권유했다. 노자 할아버지도 “길을 길이라 말하면 늘 그러한 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왜 노자 할아버지는 침묵하지 않고 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