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서나 아이들은 보석”제341호 저술가로 변신한 열화당 이기웅 사장이 펴낸 두 권의 책… 어린이 다룬 이색 사진집 눈에 띄네 출판사 열화당 이기웅(60) 사장이 최근 두권의 책을 한꺼번에 냈다. 출판에 몸담으며 느꼈던 점을 쓴 글을 묶은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눈빛 펴냄...
‘맞춤 일터’가 보이네제341호 취업준비자들을 위한 구인구직 사이트… 적성검사에서 익명의 조언까지 졸업을 앞둔 취업 예비생들로 각 단체의 취업정보실과 구인구직 사이트들은 겨우내 가장 붐빈다. 구직자들은 학교, 학원의 취업상담실과 인터넷컴퓨터실을 오가며 사원모집 공고를 찾고 열심히 원서를 챙겨보지만, 왠지 원하던 ...
벨기에 찍고 빅리그 간다제341호 한국축구 유망주들 진출 잇따르는 기회의 땅… 유·청소년 선수들도 ‘벨기에 드림’ 대열에 합류 벨기에는 원조 붉은 악마의 땅. 요즘 그 벨기에가 한국축구선수들에겐 ‘기회의 땅’, ‘도전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 천년 첫해 한국축구는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에 이어 청소년대...
인간과 함께 ‘진화’한 먹을거리제341호 야생의 밀은 지금의 밀과 전혀 달랐다?… 인간에 의해 개량되어온 먹을거리의 변천사 인간은 필요에 의해 주변 사물을 바꾸고 개량한다. 그 대상은 자연물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먹을 것을 제공하는 짐승이며, 인간에게 유용한 곡물의 형질을 더욱 극대화하고 인간에게 불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억제...
이름 붙이며 신을 닮는다?제341호 언어란 우주를 파악하기엔 무딘 도구… “길은 이름 없음 뒤에 숨어 있다” “길을 길이라 말하면 늘 그러한 길이 아니다. 이름을 이름지으면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1장) <노자> 첫머리의 이 발언은 아마도 인류가 철학을 포기...
토마스 쿤의 상대론적 과학철학제341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토마스 쿤의 1962년 <과학 혁명의 구조>를 20세기 가장 큰 영향을 준 과학서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대중과학서로는 200만부 이상 팔린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도 있지만 철학자를 위해 쓴 학술서가 10...
구수한 전라도의 손맛제341호 전국에 수많은 음식거리들이 있지만 아직 서울의 인사동만큼 우리 음식문화의 고유한 정서가 그대로 이어져오는 곳이 별로 없다. 추녀끝이 서로 닿아 있는 납작한 서울 기와집들 사이로 거미줄처럼 나 있는 골목마다 나름의 향토색 짙은 한정식 메뉴들이 8도의 별미를 차려내고, 10∼20년씩 명성을 이어오는...
당신은 복수를 꿈꾸는가제340호 사이트 유지 자구책 뛰어넘은 사이버재판… 사회적 생명력에 치명타 안길 수도 인터넷은 서로 연락하고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삶의 공간과 매우 다른 새로운 공간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인터넷을 ‘사이버공간’ 또는 ‘가상사회’라고도 하는...
먹이를 찾아 웹을 떠돈다?제340호 동물의 먹이찾기 행동을 정보탐색에 적용… 종합적 판단에 의존하는 등 유사 PC방에 앉아서 웹 서핑(web surfing)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은 왠지 외로워 보인다.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그런 모습을 보면서 추운 겨울날 먹이를 찾아 황무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