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불고기맛은 이렇다!제343호 서울토박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종로 ‘한일관’은 1939년 창업한 한식집이다. 불고기와 갈비탕의 명문집으로 3대에 걸쳐 62년째를 맞고 있다. 조흥은행 본점 앞(지금의 광교사거리)에서 자리잡으며 최고의 명성을 날렸고, 도로가 넓혀지면서 종각사거리 제일은행 본점 옆으로 새집을 짓고 옮겨...
“술 마시고 그려본 적 있어요?”제343호 <비빔툰> <시사SF> <만화VS영화>의 작가들, 만화 뒤의 이야기를 털어놓다 홍승우, 조남준, 정훈이. 엽기성을 바탕에 깐 가족만화 <비빔툰>, 좌파적 이데올로기를 진부함 없이 풀어...
레이첼 카슨의 DDT제343호 강건일의 과학읽기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유엔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POPs) 최종 협상에서 122개국 대표들은 12종 POP 중 일부 개발도상국에서 DDT의 계속 사용은 허용하되 나머지의 금지에 동의했다고 한다. 이에...
내 모든 정보를 1㎠ 판에…제342호 놀라운 집적도 자랑하는 디지털 저장장치… 홀로그램 디스크·멤스 그리고 종이의 운명 디지털시대에서 빠르고 값싼 저장장치는 모든 기기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컴퓨터뿐만 아니라 PDA, 전화기, 자동차, 카메라, 심지어 에어컨에서도 기억장치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
동화에 ‘연령제한’은 없다제342호 동화책의 질적 수준 높아지고 어른들의 독서모임도 활발… 인간 본연의 도리를 배워보라 퇴근 뒤 집에 들어오면 누구나 나른함에 빠져든다. 바쁘게 놀리던 몸을 편하게 누이고, 요즘같이 추운 겨울이라면 이불 속에 들어가 그저 아무 생각없이 몸을 녹이는 것이 가장 행복한 순간 ...
시험은 싫어도 퀴즈는 좋아!제342호 방송사 퀴즈프로그램 상한가에 퀴즈 전문 사이트도 열기… 단순한 오락이 아닌 산업화의 길로 “다섯 문제 남았습니다. 김경원 학생 골든벨을 울릴 수 있을까요? 아! 안타깝게도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배경음악으로 안드레아 보첼리의 <타임 투 세이 굿바이>가 ...
SM, 별이 진다네…제342호 연예게 ‘미다스의 손’ SM 기획의 양대 산맥 H.O.T와 S.E.S가 흔들린다 지난해 연말, 연예계에서는 국내 최대의 연예제작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마가 낀 것 같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돌았다. 지난해 4월 주식시장에 상장돼 6월 7만3천원...
수많은 ‘라쇼몽’의 진실을 찾아제342호 연재를 시작하며- 상충하는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골치아픈 ‘역사의 실타래’를 함께 풀어봅시다 <한겨레21>에서 막상 ‘역사이야기’ 연재를 시작하려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이 자리가 거창한 사론을 논하는 자리도 아닐 것이고, 근현대 시대사를 통째로 정리하는 무모...
나도 DJ!제342호 다양한 장르와 독특한 취향으로 청취자 모으는 인터넷 음악 방송 사진/ netradio.com(위). spinner.com(아래). 일을 하거나 공부할 때 라디오를 틀어놓듯이,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오디오 방송에 접속해 방송을 들으며 딴 ...
인간의 언어는 혼돈인가제342호 야웨의 절대적 권위에 따른 통일적 언어관… 자연의 이법을 존중하는 다양한 소리들 유대 겨레의 신화 가운데 언어와 관련해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기록은 ‘바벨의 언어’ 이야기이다.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