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주의를 주의하라!제411호 축구이야기 13 ㅣ 월드컵과 문화 동서의 형식적 통합은 소통 그르쳐… 원시적 폭발력 배가하는 사전 행사를 당신은 <붐>(boom)을 들어본 적 있는가. 미국의 인기 팝스타 아나스타샤의 노래로 이번 월드컵의 공식주제가라고 한다. 지난해 ...
독재정권이 더 악랄했다제411호 일제 잔혹상만 고발하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현대사의 생생한 교육현장 돼야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 101번지, 지금은 서대문독립공원으로 단장되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많은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위해 찾아오는 곳이지만, 우리나라 감옥의 큰형님 격인 서대...
“한국음악은 영혼을 파고든다”제411호 인터뷰 l 독일 재즈밴드 살타첼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바흐의 후예들, 살타첼로의 한국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한국에 오는 연주자들이 대체로 연주일정에 맞춰 빠듯하게 한국에 들어와 찍고 터닝하는 데 비해 이들은 다섯번의 내한 때마다 한국의 도시와 시골들을 여행하며 작곡을 한다. ...
조폭 너머의 ‘따뜻한 대박’제410호 <집으로…> 돌풍의 안과 밖… 작위성 드러나도 비주류의 가능성 녹아 있어 영화 <집으로…>(감독 이정향)가 대중과 만나 불꽃 같은 화학반응을 일으켰다. 흥행성을 의심받아 여러 제작사를 좇아다니던 프로젝트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
성적 매력, 그 지능적 전략제410호 사랑의 감정으로 이어지는 호감의 조건…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는 비밀병기를 찾아라 감각적 정서로 상대방을 자극하는 사이버 세대. 그들의 디지털 사랑법에 ‘성적 매력’이라는 항목은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려나 있을 수도 있다. 이들은 몸으로 부딪치는 직접체험보다 공간을 뛰어넘는 간접체험으로...
나이 그물망, 게임 솎는다?제410호 온라인게임 사전심의 등급제 시행 논란… 업계 자정운동 실효 없자 공권력 동원 문화관광부(문광부)와 영상물등급위윈회(등급위)가 6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온라인게임 사전심의 등급제’를 불과 보름 남짓 앞두고 정보통신부(정통부)와 산하 온라인게임산업협의회(온산협)가 딴지를 걸고 ...
‘가비오따스’를 찾아서제410호 생태공동체 꿈꾸는 ‘간첩사건’ 출신 황대권, 도시생활의 낭비에 죄의식을 느끼며… 인사동 입구에서 예비 신랑신부를 기다렸다. 황대권(47)씨와 황애경(44)씨는 결혼식을 사흘 앞두고 있었다. 당연히 둘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의 표정이 드러났다. 둘은 편지로 서로를 ...
게임의 법칙은 누가 만드나제410호 온라인게임은 현재 담당부처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분야다. 우리나라에서 게임은 크게 아케이드(오락실)게임, 온라인게임, 패키지게임(피시게임)으로 나뉘는데, 아케이드게임은 산업자원부, 온라인게임은 정보통신부, 패키지게임은 문화관광부가 나눠 관리해왔다. 각 부문이 이어져 있어야 ...
들어라, 고기의 괴담을!제410호 이정우의 철학카페 30 ㅣ살의 외침(I)- 베이컨론 신체의 고통·혐오 형상화한 순수 형상들… 마음이 깃들인 감각적인 생명체 질료 묘사 전통 회화에서 캔버스에 그려진 것은 무엇인가를 대신했다. 초상화는 어떤 사람을, 풍경화는 어떤 특정한 지역을 대신했으며, ...
김병현과 방울뱀제410호 고중숙의 사이언스 크로키 미국의 프로야구, 그것도 메이저리그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한국인 투수 중에 김병현 선수가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우승 반지를 끼었던 김 선수는 요즘 승승장구하며 ‘세이브’를 쌓고 있다. 김 선수가 속한 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Arizo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