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어디나 ‘펀드’…제334호 중국 경제계에서 상당한 권위를 갖고 있는 <재경> 10월호에 실린 ‘펀드 흑막’이라는 보고서가 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당사자인 펀드 관리회사들은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중국경제시보> &...
무너진 유고연방, 봄은 오는가제334호 밀로셰비치 이유의 유고, 클린턴 이후의 미국… 발칸반도는 아직도 물음표에 묶여 있다 “우리가 지난 90년대 초 세르비아와 전쟁을 치르면서까지 유고연방에서 떠나려 한 것은 우리 손으로 우리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의지 때문이었다. 만약 그대로 유고연방에 남아 있었다면, 밀로셰비치의 ...
장애물 없애는 점자만화제333호 시각장애인도 만화책을 읽을 수 있을까. 더욱이 그것이 ‘개그만화’라면, 칸과 칸 사이의 시간적 비약, 혹은 독특한 만화적 약속과 기호를 시각장애인이 이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하지만 이같은 불가능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일본만화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원로만화가 아카쓰카 후지오(64...
일본만화는 ‘아저씨’나 읽는 것?제333호 전자게임에 밀려 판매율 급감하자 청장년층 대상 향수 자극하는 저가만화 출판에 안간힘 일본 전철에서 요즘 만화를 읽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아이들의 손에는 주로 휴대용 게임기가 들려 있다. 집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시대의 추억을 공유...
몬테네그로, 힘겨운 자존의 반란제333호 밀로셰비치 이후 높아가는 연방 탈퇴의 목소리… “느슨한 형태의 연방제 아니면 탈퇴하겠다!” “당신의 질문이 잘못된 것 같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대통령궁에서 만난 미오드라그 부코비치 대통령보좌역이 한 말이다. 그가 말하는 필자의 “잘못된 질문”이란 이것이었다. “몬테네그로가 언제...
철거민 눈물로 넘치는 파시그제333호 공장은 놔둔 채 무리한 철거 강행하는 ADB와 필리핀 정부는 ‘인간의 얼굴’을 버렸는가 최근 아시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한판 싸움을 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등과 함께 세계화의 대표적인 첨병으로 꼽히...
물이 새도 가라앉지 않는 배…제333호 동티모르 독립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의 자전적 수기- 포르투갈 식민 시절의 마지막 날들 사나나 구스마오(Xanana Gusmao) 동티모르독립투쟁의 전설적인 게릴라 지도자로 불리는 사나나 구스마오는 1946년 6월21일 포루투갈...
“유럽은 약탈적인 오랑캐였다”제333호 비유럽 문명에 용서를 비는 스칸디나비아 지식인들의 반성적 분위기 한 사회의 정신적인 현주소를 알려면 일반적으로,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역사에 대해서 느끼는 만족도를 보면 된다. 보통 역사에 대해서 일단 만족해하고 흡족해하고 긍정 일변도의 자세를 취하는 사회나 집단이면, 그 의식이 ...
어린이 성범죄 ‘비상경계령’제333호 1998년 벨기에서 페도필(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국제조직의 공급 루트 일부가 드러난 사건이 유럽 전역을 뒤흔들었다. 이 조직의 책임자인 마크 뒤투후는 아이들을 유괴해 그와 교분을 갖고 있는 사회 저명인사들에게 성적 노리개로 공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유괴된 아이들의 부모들의...
광우병 얕보다 큰코다쳤네…제333호 꽃다운 젊은이들을 죽인 자들은 누구인가… 보수당 정부 시절 광우병 방치한 실책 폭로 조 제프리스(14), 스티븐 처칠(19), 클레어 톰킨스(24), 파멜라 베일리스(24)…. 이들은 요즘 영국에서 상당히 유명해진 젊은이들의 이름이다.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