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들, 아픈 데 없습니까"제319호 노동자와 빈민의 투쟁에 연대의 손 내미는 민중의료연합, 그 지난한 활동의 역사 “고맙다”고 하면 “그런 말 하지 말라”며 손사래를 친다. 부르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간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함께한다. 어느 친절한 서비스센터 이야기가 아니다. 98년 10월부터 농성장을 ...
배칠수 음악텐트의 이색 이벤트제319호 “긴급 공지사항입니다. 제1회 ‘음악텐트’배 광고 콘테스트를 개최합니다. 패러디한 광고도 좋고 성기문란한 광고도 좋습니다. 여러분 꼴리는대로 콘티를 보내주시면, A급 성우들이 즉석에서 제작해 드리겠습니다. 재미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광고는 무료로 내보내 드립니다. ‘음악텐트’ 가족 여러분의 많은 참…
"변혁의 길에서 영어를 만났죠"제319호 변신일까, 변절일까? “미국의 패권주의적 입장이 변하지 않는 한 내 입장도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니 변절은 아닌가 보다. 85년 미문화원 방화사건의 주역으로 3년 동안 복역하기도 했던 이정훈(37)씨는 얼마 전 영어학습 지침서인 <영어공부 제대로 하자>(도서출판...
'사소한 것'의 정치학제319호 “젊은 군인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 결국 북한 정권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남한사회를 대변하는 언론들이 이 땅에서 동족끼리 살상을 한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군대에 끌려가서 무덤도 없는 바다 속의 원귀가 된 북녘 젊은이들의 어머니들이 밤새도록 가슴을 찢는 고통으로 울고 있…
휠체어 해수욕, 꿈을 이루리!제319호 한여름, 모두 바다를 찾아 멀리 떠나고 있지만 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어도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지체장애인들이 그들이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처럼 여름캠프를 떠나기로 했다. 가까이 있었지만 늘 ‘동경’의 대상이었던 은빛 바다를 향해. 오랫동안 ‘갇혀있던’ 집을 떠나는 이번 바깥 ...
음지의 침술에 햇볕 안긴다제319호 “침·뜸을 이용하면 저렴한 값에 건강을 관리할 수 있죠. 침·뜸을 생활화하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원황철(47·대한침구학회 학술위원장)씨가 매주 토요일 시민사회교육원(02-762-6404)에서 무료로 침·뜸 치료를 하는 이유다. 하루에 30명 가까이 치료하자면 쉴 틈이 ...
왕따 후지모리 “독재는 외로워”제319호 다음주부터 임기 5년의 3번째 대통령직을 시작하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취임식장이 썰렁할 것 같다. 중남미국가들 가운데 취임식에 국가원수가 참석하는 나라는 에콰도르와 볼리비아 뿐이고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부통령이나 외무장관, 현지 대사 등을 대리참석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가원수가 취임...
공포특공대 이끌고 돌아온 '밥풀떼기'제318호 ‘왜 마음이 여린 사람들은 항상 힘이 없을까.’ ‘밥풀데기’란 별명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정식(41)씨는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쇼프로에 나가기 위해 분장을 하는 것이 몹시도 어색하게 느껴졌고, 마치 거짓말하고 사는 듯했다. 동료 개그맨, 코미디언들이 방송사에 쥐여사는 것도 ...
수명 연장의 시대?제318호 65살이 넘어서 양로원에 들어간 사람이 바로 그곳에서 90살의 아버지, 120살의 할아버지, 150살의 증조부를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곳에서는 어른 행세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이처럼 할아버지들 앞에서 어리광을 피울 수도 없는 고민에 빠질지도 모른다. 이같은 상상이 이제...
건강만세/ 선탠은 노화의 지름길제318호 최근 몇달 동안 체력센터에는 자신의 몸매를 가꾸고자 구슬땀을 흘리는 회원들이 많았다. 그러다 수영장이 개장된 이후에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회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마 몇달 동안 땀흘려 가꾼 몸매를 넓게 트인 야외에서 뽐내고 싶어서 그런 모양이다. 이맘때면 수영장에서 늘씬한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