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빈민가에 인술을 심는다제325호 어쩌다 해외에 나갔을 때 외국인들이 던지는 듣기 거북한 질문이 하나 있다. “한국전쟁으로 외국의 도움을 받은 한국이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경제성장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가난한 제3세계를 얼마만큼 도왔느냐”는 것이다. 페루 빈민가에서 7년 동안 인술을 펴온 문장호(45) 박사를 보면 대답할 ...
“날개를 잠시 접었을 뿐이죠”제325호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떨어진 추미애의 자위 “도전하고 깨는 자에게 희망은 있다” “추미애가 뭐라고 해요?” 만나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물었다. 지난 8월31일 추미애 의원(42·민주당)이 한겨레신문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쾌도난담이 끝나고 돌아오니 ...
열독율 1위, ‘가족신문사’제325호 작고 아름다운 일상의 기록, 가족신문을 만드는 가정엔 대화와 행복이 있다 어느 여름날 오후 잡지책을 보던 승환이가 마루로 튀어나와 숨막히게 엄마를 불러댄다. 죽지 않는 비결을 발견해냈단다. “하루에 메치니코프 8병을 마시면 절대 안 죽는다!” 엄마는 자다가 웬 봉창 두드...
고교생으로 돌아간 ‘영원한 청년’제325호 “오늘 첫 수업을 했는데 44년 전으로 돌아간다는 감회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러면서도 남은 1년 반 학창생활을 어떻게 모범적으로 해나갈 것인지 부담도 들었죠.” 교장선생님은 후배, 동급생들은 손자뻘인 늦깎이 고교 2년생이 있다. 지난 9월2일 청주농고 2학년에 복학한 윤형근(61·충북 음성군 ...
건강만세/ 걸으면서 혈압을 다스린다제325호 무더위에 지쳤던 마음을 감싸주는 풍요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계절이 바뀌는 문턱에서는 무엇보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대인은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신체활동이 부족하고,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고 생활해 신체의 조기퇴화 및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고혈압은 혈압이 높다는 것…
인권을 짓누른 리펑의 수모?제325호 중국이 새로운 체제로 탈바꿈한다면 제일 먼저 조사대상이 될 사건은 지난 1989년 6월 천안문 사태다. 이 사태의 전체 진상은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강경진압을 주도했던 사람이 당시 총리였던 리펑 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이런 리펑이 최근 천안문 사태 관련자들...
“아빠의 책이 인터넷서 떳어요”제325호 가족이 둘러앉은 저녁식탁, 아버지는 밑줄 그은 책구절을 정성껏 아들에게 읽어준다. 수험생 큰 아들은 아버지 산문집 제목을 고르느라 고심한다. 작은 아들은 인터넷에 아버지 책이야기를 올리느라 여념이 없다. 컴맹 아버지와 N세대 아들이 끙끙거리며 함께 홈페이지를 만든다. 텔레비전에서 방영...
민지 엄마의 비법 전수제325호 가족신문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꼭 참조하는 집, <민지와 승환이네>. 전국 가족들의 문의가 폭주하자 민지네는 아예 홈페이지에 ‘가족신문 만들기’라는 코너를 따로 열어 8개의 기본 레이아웃을 제공하고 있다. A4용지 크기의 종이신문을 위한 레이아웃이다. 마음에 드는 ...
“처음인데, 어떻게 만들지?”제325호 인터넷으로 가족신문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가족 커뮤니티사이트와 인터넷 미디어업체를 이용하면 좋다. 이곳에서는 인터넷 매체제작에 필요한 툴과 모듈을 제공한다. 툴은 초보자가 손쉽게 콘텐츠를 넣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복잡한 프로그램을 합치고 변형한 기능으로, 그대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돼 …
B급의 미덕제325호 한글의 자음은 14개이고, 영어의 알파벳은 26개입니다. 그런데 한글에 비해 영어 알파벳은 묘한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문자 자체가 서열 내지는 위계질서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ㄱ, ㄴ, ㄷ, ㄹ을 열거해보면, ㄱ이 ㄴ보다 높다거나 ㄹ이 ㄷ보다 열등하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