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뿌리에 관한 명상제324호 지난 한주는 등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주였습니다. 첫째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방 기자회견, 둘째는 윤철상 민주당 의원의 발언 파문 등 잇따라 터져나오는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진부한 표현이 돼버렸지만, 산행은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
0.75평, 그 고난의 기록제323호 오래 전부터 마음에 품었던 계획이 있었다. 비전향 장기수, 그들의 삶을, 바로 그들의 육성으로 기록하는 일이었다. 서미라(40)씨는 최근 발간한 (도서출판 창)로 소망을 이뤘다. 세계 최장기수 김선명씨를 비롯해 비전향 장기수 7명의 삶을 담아낸 것이다. “등장 인물들이 다 자기회고...
전경련의 속내를 아십니까제323호 “소송까지 가지 않으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지난해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일했던 최현규(30)씨와 함께 반(反)전경련 사이트(www.antifki.com)를 만든 누나 최외영(32·대구시 동구 신암4동)씨는 전화 저쪽에서 한숨을 폭폭 내쉬었다....
아름다운 가족이기주의제323호 남쪽 어머니의 첫 대사는 정겹게 들렸고, 북쪽 아들의 대답은 자부심으로 가득했고,그리고 그 대답에 반응하는 남쪽동생의 만세소리는 왜 그리도 감동적이던지. 1.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 “아니야, 난 고생 안 했어. 난 김일...
소록도 여름휴가, 12년을 한결같이제323호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러 가지만 가서 제가 그들한테 배우는 게 더 많아요. 밝게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힘이 생겨요.” 12년째 짧은 여름휴가를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으로 보내는 공무원이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청 8급공무원인 한춘용(...
건강만세/ 안전을 위해 신발부터 바꿔라!제323호 운동을 시작할 때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준비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본운동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다 몸이 부상당하면 안 하는 것이 훨씬 낫다. 운동할 때 간과하기 쉬운 것 가운데 하나가 신발이다. 운동하는 데 신는 신발은 운동능력을 최대로 향상시키지는 못해도 발의 불편...
재일동포를 돕는 일본인 친구들제323호 “참 좋은 사람들입니다. 일이 있을 때마다 봉사하러 오지요.” 재일동포 8·15경축행사가 한창이던 오사카 다미즈 공원. 한 할아버지가 두 사람을 소개하며 “참 좋은 사람들”이란 말을 몇번이고 되풀이했다. “안녕… 하쎄요. 저희는… 코리아 발룬티어… 협회 사람들… 입니...
“나는 사기치지 않는다”제323호 강준만의 솔직한 ‘허벅지 양심선언’ 그리고 전라도·DJ·<조선일보> 팩스맨. 전화는 받지 않는다. 이메일도 없다. 그는 오직 팩스만으로 외부세계와 연락을 취한다. 그렇다면 팩스는 100% 가능한가? 아니다. 비정하게도(!), ...
멋내기 아이디어로 똘똘 뭉쳤다제323호 찬바람 불기 시작할 때, 스카프만 매자니 뭔가 허전하고 목걸이만 하자니 약간 쌀쌀한 듯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스스로를 제조업자라 부르는 김연희(40)씨가 그래서 만든 것이 ‘스카프 목걸이’다. 얼핏 보면 스카프 같지만 자세히 보면 목걸이다. 금사, 은사를 여러 갈래 엮거나, ...
고추아줌마가 가꾸는 녹색 세상제323호 임실군 여성농민회 최현정씨가 싸우고 일하면서 받아들인 농민의 삶 그는 한입 가득 상추쌈을 문 채 방문객을 맞았다.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고추따고, 가지따고 나니 아침 먹은 것은 어디로 갔는지 헛헛해 배를 채우는 중이었다. 전북 임실군 중금리 최현정(45)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