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댓말로, 공손하게…제320호 오래된 친구라 할지라도, 저에게는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나름대로 충고(참으로 건방져 보이는 단어네요, 충고.)랍시고 무게를 잡고 이야기하고 싶어질 때, 존댓말을 쓰게 됩니다. 역시 촌스러운가요? 존댓말엔 권위가 존재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저의 관성이 참으로 촌스럽고 되레 경박한가요? 어쩔...
"해외입양인 국내 정착을 도울래요"제320호 “과거에 자식을 해외에 입양시켰던 한국의 부모들이 이제라도 자녀들을 다시 찾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해요.” 해외입양인연대(GOAL)의 이지현(25)씨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계 입양한국인 국제대회 홍보책임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올해 대회에서...
두 얼굴의 파바로티제320호 세계 최정상의 테너인 이탈리아의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보스니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콘서트를 여는 등 자선 공연을 많이 해왔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반도 평화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전 세계인에게 ‘잇속만 챙긴다’는 이미지는 보여주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 입장에서...
'꽃을 든 괴물' 어떻게 볼 것인가제320호 319호 ‘황석영, 동인문학상 거부파문’ 고종석과 정과리의 논쟁- <조선일보> 문화권력을 보는 두 가지 시각 소설가 황석영씨의 동인문학상 후보 거부 파문 이후 <조선일보>의 문화권력화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
줄타는 청년, 문화재로 등극제320호 “해먹고 사는 생활이 사람마다 다 근본이 다르다. 저 벽공에다 외줄을 매고 거미같이 왕래할제, 유지신사 귀부인께서 필묵채단을 많이 올려주면 이 김대균이 줄을 더 잘탄다고 하는데….” 지난 7월24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기·예능 보유자로 새로 지정된 김대균(33)씨가 줄을...
이문열씨는 분명히 답하라제320호 안티조선이 김대중 정권을 대신한 정치보복이라니… 자신의 발언 반드시 증명해야 작가 이문열씨의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이 또다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이번 발언은 먼젓번 총선시민연대의 ‘홍위병론’보다 한결 수위가 높다. ‘테러리즘’ ‘정치적 보복’ ‘문화적 위장’ 등 극단적인 정치 용어들이 그의 …
민주당 비극예감제319호 21세기에는 결코 보지 않기를 기대했던 장면이 다시 재연됐습니다. 의원들간의 멱살잡이와 고함, 거센 몸싸움, 일사천리식 의사 진행, 야당의원들의 국회 보이콧과 항의농성, 그리고 정국의 급속냉동…. 부산 피난 국회 시절부터 시작된 우리 국회의 유구한 전통은 세기를 바꾸어도 면연히 이어지고 있습...
건강만세/ '늙어서' 힘이 없다구요?제319호 우리나라도 의료기술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65살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들어섰다. 노령인구의 증가추세는 2010년 9.4%, 2020년 13.2%로 증가하며 2030년에는 20%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
원시인 성생활에 참견을 말라제319호 박정희 기념관을 박정희 악행 기념관으로… 왜 한국에선 ‘지식수입상’들이 활개치는가 “너, 그 얘기 좀 해봐.” 김규항이 다그쳐 물었다. “뭐요?” 김어준의 심드렁한 대답. “소파. 집에 소파 있지?” 김어준의 덤덤한 대답. “썰렁하다. 썰렁해.” 뭔가 ...
페달식 변기뚜껑제319호 책과 함께 시작해 보라 시중에서 좋은 DIY 관련 서적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대형서점을 둘러봐도 제목에 DIY란 단어가 들어 있는 책을 찾는 것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다. 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