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함께 시작해 보라
시중에서 좋은 DIY 관련 서적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대형서점을 둘러봐도 제목에 DIY란 단어가 들어 있는 책을 찾는 것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다. 강좌를 들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자재구입이나 공구사용법 등 기초부터 차근차근 소개하는 책자는 아주 유익한 안내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종합적인 입문서를 찾기가 힘드니 인테리어 잡지에 실리는 단편적인 기사들을 통해서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런 불평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일. “이 잡지 저 잡지 뒤져가며 기사를 스크랩할 시간과 열정이 있으면 차라리 공방을 찾아가겠다!” <우리집 내 손으로 만들기>(장종수·핸드피아 지음, 중앙M&B)는 ‘프로’를 위한 책이 아니다. DIY의 출발점에 서 있는 사람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보를 주는 종합입문서라 할 수 있다. DIY의 정의와 필요성, 할인점과 건축자재 전문상가 소개, 공구의 종류와 사용법, 기초적인 가구 수리와 제작실습 안내 등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의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정보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벽바르기, 커튼·카펫·조명의 구입과 설치 등 주거환경을 바꿀 수 있는 아주 세부적인 지침들까지 소개한다. 언론인 장종수(37)씨가 이 책을 출간하는 데는 국내최초의 생활 DIY 전문점인 ‘핸드피아’(02-756-5725)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핸드피아는 1995년 일본의 대규모 홈센터인 도큐핸즈의 컨설팅을 받아 설립된 대규모 생활용품 전문점이다. 수도권에 분당점, 신촌점 등 5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매장마다 독자적인 공방을 갖추고 고객의 설계부터 목재재단까지 해준다. 가구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철물점을 일일이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최고급 집성목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제작에 드는 비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최신식 절단기를 사용해 1mm의 오차도 없이 재단하고 튼튼한 부품을 사용하는, ‘제대로 된’ 몇 안 되는 DIY전문매장 중 하나다. 특히 분당 삼성프라자 지하에 있는 매장이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핸드피아는 조만간 이 책의 내용을 수정 보완해 재출간할 예정이다. 그 외 <내 손으로 더 예쁘게 페인팅> (편집부 지음, 중앙M&B),









